
![]() | [친환경] 유기농산물 인증번호 : 13100984 (구 71-1-202) 인증기관 : (주) 비씨에스코리아 |

세아유 방울토마토 정기배송(2022)
① 7회 정기배송 (2.5kg x 7회) - 인원 : 30명 한정 - 가격 : 20,000 x 7 = 140,000 (약 17% 할인) - 기간 : 5월 중순~6월 하순 까지 약 7일 간격으로 총 7회 배송 | ② 4회 정기배송 (2.5kg x 4회) - 인원 : 90명 한정 - 가격 : 21,000 x 4 = 84,000 (약 13% 할인) - 기간 : 5월 하순~6월 하순 까지 약 10일 간격으로 총 4회 배송 | ③ 3회 정기배송 (2.5kg x 3회) - 인원 : 150명 한정 - 가격 : 22,000 x 3 = 66,000 (약 8% 할인) - 기간 : 5월 하순(6월 초순)~6월 하순 까지 약 14일 간격으로 총 3회 배송 |
※ 수확 초반에는 수확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1회차 첫 출고는 5월 16일(월)~5월 하순에 걸쳐 '7회 ➡︎ 4회 ➡︎ 3회 정기배송'순으로 순차발송 예정입니다. 3회 정기배송의 1회차 출고는 5월 마지막 주~6월 초로 예상합니다. (동일 회차라도 주문 순서에 따라서 출고일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세아유의 친구들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씨아저씨네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민과 소비자(공동 생산자)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회원제 정기 배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기 배송은 단순히 일정한 간격으로 배송되는 편리함 이상의 소비자와 농민 사이의 끈끈한 연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토마토란 무엇인가? 의 질문에 토마토 본연의 맛과 향에 충실한지, 건강하게 키운 토마토인지가 아닌 오직 당도가 높은 토마토가 좋은 토마토가 되어있는 현재의 유통 시장의 기준을 저희는 경계합니다. 심지어 생협에서조차 크고, 예쁘고, 당도가 높아야 소비자들이 좋아한다는 일반 시장의 기준으로 친환경 농업을 이어가는 생산자들을 압박하는 것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미 '세아유'에서는 이러한 시장 기준에 저항하기 위해 유기농 딸기 농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토마토는 수확하는 시기와 날씨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특히 장마가 포함되어 있는 여름에 수확하는 과일들이 안고 있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동의가 없으시다면 정기배송 프로그램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세아유 토마토 단품 구매 이력이 없으신 분들이 올해 바로 정기배송 회원이 되는 것이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지난번 토마토보다 이번에 받은 토마토가 덜 달다는 항의에 저희는 변명과 해명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구매를 제한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신규 회원님들은 올해는 단품으로 세아유 토마토를 접하시고 내년부터 정기배송 회원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 6~7월. 한 여름을 관통해서 수확하는 토마토는 장마, 태풍, 폭염 등의 자연 재해로 일정 기간 수확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내된 배송 간격을 맞춰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자연 재해가 심한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송 횟수를 최초 약속한만큼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부분 환불 처리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기 배송 상품은 동일 주소로 지정된 회차 만큼 배송되는 상품입니다. 복수 주소로 배송은 불가❌합니다. 여행 등의 이유로 특정 기간 동안 택배 수령이 불가한 사유가 있으신 분들은 수령 불가한 날짜를 1:1 문의 혹은 Q&A 게시판 통해서 남겨주시면 해당 일자 피해서 배송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단순 변심에 의한 중도 취소가 불가❌합니다. 이는 농가와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장기 출장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중도 취소를 해야 하는 경우 할인 적용되지 않은 정상 가격으로 환산하여 결제 수수료 제한 남은 차수 만큼의 금액만 환불처리 됩니다.
임영택 / 김은애 농부의 토마토 이야기
토마토 농사는 언제부터? | 토마토 농사는 20년 째 짓고 있습니다. 현재 대추 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농사짓고 있습니다. 저는 토마토를 6단 정도까지만 키우고 있는데요, 그 이상 안 키우는 이유는 세력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로 크면 클수록 양분이 다 전달되지 못해서 맨 위에 건 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6단 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물론 거름을 많이 주게 되면 더 높이 키우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게 지금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토마토 농사에 대한 생각입니다. 대신 완전하게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주황빛이 돌때 수확을 하기도 하는데 완전히 빨갛게 익어야 더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 |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유혹을 뿌리치고 이 길을 가는 이유는? | 제가 뭐 대단한 신념을 갖고 있기에 지킨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친환경 농업(유기농업)을 시작한 이유도 아이들 때문이었고, 지금도 아이들 때문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유기농업을 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의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앞으로도 계속 유기농업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의 다짐이고 저 스스로와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아이들이 인정해 주는 아빠가 최고로 멋지지 않을까? 그게 제가 제일 원하는 바입니다. |
세아유 토마토는?
토마토의 구성 | 세아유 토마토는 빨갛게 완전히 익은 토마토만을 선별해서 출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주황색일 때는 수확하지 않고, 빨갛게 익었을 때만 수확을 합니다. 토마토가 갖고 있는 본연의 향과 맛을 오롯이 전달해드리는 것이 세아유의 철학이자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
토마토의 크기와 양 | 공씨아저씨네에서 판매하는 모든 과일은 '혼합과'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과수을 크게 키우기 위한 인위적인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정도의 크기의 범위 안에서 크기 선별 없이 담깁니다. 토마토는 아래에서 위로 자랄수록 조금씩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서 토마토의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대추방울토마토는 크기에 따라 특품 그리고 1번~6번과로 구분합니다. 특품은 한 입에 쏙 들어가지 않아서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기피한다는 이유로 선호받지 못하고, 1번에서 3번 사이의 크기가 최상품으로 인정받습니다. 최근에는 2~3번과를 가장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이 작은 대추방울토마토조차 크기 선별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 2.5kg 토마토의 양 2.5킬로 박스에 이 정도 양의 대추 방울토마토가 크기 선별 없이 담깁니다. 5킬로는 2배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
포장 방법 | 2018년 부터는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종이박스로 교체합니다. 쓰레기 대란 이후에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부분에 대해서 공씨아저씨네와 세아유 농가에서 많이 고민끝에 이와같은 변화를 실천합니다. 가정에서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석유 화학물질인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박스로 대체하는 것부터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내부에 완충재도 별도로 넣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제로에 도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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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그 동안 사용했던 스티로품 완충재 대신 박스 안에 4등분 종이 칸막이를 넣었습니다. 칸막이가 완충재의 역할을 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게 됩니다. 비닐과 플라스틱이 없는 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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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선택하신 상품의 배송 간격에 최대한 맞춰서 매주 월,목 2회 출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② 날씨에 따라서 출고일이 하루 이틀 정도의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이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 택배사 : 우체국 택배 ※ 보관 방법 : 가급적 상온 보관 (수령후 냉장 보관) - 수령 후 일주일 이내에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
세아유만의 농사 철학
씨가 없는 토마토가 시장을 점령한 이유는? | 토마토를 수정하는 방법은 벌로 수정하는 방법과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전체 토마토 농가를 보았을 때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호르몬제인데 농약으로 분류가 되어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가에서는 토마토톤을 쓸 수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벌 수정이 되면 토마토의 씨방이 큽니다. 반면에 토마토 톤으로 수정한 것은 씨앗이 점처럼 작고 과육이 두껍습니다. 토마토는 씨앗을 얻기 위해 열매를 맺는 것인데 인간의 욕심에 의해 씨앗도 맺지 못하고 사멸하는 것이기 때문에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방식은 지양하고자 합니다. ![]() 보통 농가에서 벌로 수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 수정률이 많이 떨어지고, 유통업체에서 벌 수정한 토마토를 원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벌 수정한 토마토는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벌 수정한 토마토는 수정을 했을 때 씨방이 크고 과육이 얇습니다. 토마토톤 수정을 하게 되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옵니다. 토마토 톤으로 수정한 토마토가 열흘 정도 버틴다고 하면 벌 수정 토마토는 4-5일 밖에 보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유통업체에서는 벌 수정 토마토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야 판매에 용이하니까요. 농민들이 귀찮아서 토마토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유통에서 원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소비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항상 말씀드립니다. 친환경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씨가 있는 토마토를 먹어달라고요. 소비자가 씨가 있는 토마토를 요구하면 유통업체와 농민들도 벌 수정 토마토를 더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요? |
벌 수정을 위한 호박벌통
완전하게 익은 빨간 토마토로 유통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 세아유는? | 저도 예전에 재배했던 품종들 같은 경우는 절반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해서 출고를 해도 배송 과정 중에 터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품종이 변화하고 발전을 하면서 빨갛게 익어도 경도가 어느 정도 받쳐주고 맛도 좋은 품종들이 등장함에 따라서 빨갛게 익어서 수확하는 게 점차 가능해지고 있긴 한데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토마토톤과 같은 맥락인데 유통에서 초록 토마토를 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을 하기도 합니다. ![]() 아무래도 완숙된 토마토보다는 덜 익은 토마토가 유통기한이 길 테니까요. 토마토는 익을수록 열과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민 입장에서 보면 덜 익었을 때 수확을 하면 로스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익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토마토의 맛과 향은 푸를 때 따서 후숙한 것과 자연 상태에서 빨갛게 익은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 유통 현황이 이러하니 갈수록 소비자들도 원래 토마토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기 어렵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 성분도 푸를 때 수확한 것과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한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
세아유 토마토 맛의 비밀 | 사람들이 가끔 묻습니다. 도대체 토마토에 무슨 짓을 하길래 그렇게 맛있냐고요? 사실 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습니다. 밑거름을 주는 양도 일반 농가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완전히 잘 익었을 때 수확해서 출고를 하는 것 밖에 제가 하는 일은 없습니다. 토마토가 수확되는 시기가 초여름부터 한 여름까지입니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택배 배송되는 하루 동안에 토마토가 후숙하게 되는데 그 하루 동안에 토마토가 익어서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경도가 단단해서 덜한데 완숙토마토의 경우 문제가 심각했죠. 대추방울토마토는 '쿨'이라는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데 평균 당도가 9~10Brix로 원형계 방울토마토보다 2~3도 높고 토마토 본연의 향과 식감이 좋고 저장성도 뛰어나 이 품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임영택 농부가 생각하는 맛있는 토마토란? | 딸기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는 과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향’(香)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토마토 고유의 향과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완전히 익은 토마토를 수확해서 보내드리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토마토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작물은 시기에 따라서 맛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늘 한결같은 맛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단맛이죠. 사실 농민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가장 쉬운 것은 당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
당도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요구가 되다 보니 당도를 높이는 비료부터 시작해서 많은 약재들이 나오더군요. 비료까지도 당도 향상의 기능이 첨가된 비료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그렇게까지 달게 먹어야 되는가? 물을 많이 준 상태에서 당도만 높이면 고유의 맛과 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토마토 모양에 단맛만 나게 됩니다. 토마토는 향이 강한 작물이라 그 향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크기를 크게 키울 욕심을 버리고 물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원래 당도가 높은 작물이 아닙니다. 원래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과 향이 나는 토마토가 저는 가장 맛있는 토마토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도 함께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이사항
주문 전 안내사항 | 7월 토마토는 이렇습니다. 6월의 토마토와는 다릅니다. 1. 열과가 종종 나옵니다. 장마철에는 토마토는 열과[fruit cracking, fruit splitting, 裂果, れっか]가 많이 발생합니다. '열과'라하면 토마토가 물을 빵빵하게 먹어서 과피가 일부 터지는 증상입니다. 보시는 사진속의 토마토 처럼요. 저희가 포장 작업을 하면서 열과는 다 선별해서 박스안에 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과음한 녀석들은 배송중에 지들끼리 부딪혀 배를 째기도 합니다. 열과는 드시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나 터진 토마토를 보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이제 앞으로 더욱 더워지는 날씨 탓에 배송중에 토마토가 열을 많이 받아서 종종 열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배송될 토마토는 열과 발생량 감안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담아서 넉넉하게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그러니 배짼 토마토가 일부 나오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드셔주세요.
2. 꼭지가 누렇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
세아유 방울토마토 정기배송(2022)
① 7회 정기배송 (2.5kg x 7회) - 인원 : 30명 한정 - 가격 : 20,000 x 7 = 140,000 (약 17% 할인) - 기간 : 5월 중순~6월 하순 까지 약 7일 간격으로 총 7회 배송 | ② 4회 정기배송 (2.5kg x 4회) - 인원 : 90명 한정 - 가격 : 21,000 x 4 = 84,000 (약 13% 할인) - 기간 : 5월 하순~6월 하순 까지 약 10일 간격으로 총 4회 배송 | ③ 3회 정기배송 (2.5kg x 3회) - 인원 : 150명 한정 - 가격 : 22,000 x 3 = 66,000 (약 8% 할인) - 기간 : 5월 하순(6월 초순)~6월 하순 까지 약 14일 간격으로 총 3회 배송 |
※ 수확 초반에는 수확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1회차 첫 출고는 5월 16일(월)~5월 하순에 걸쳐 '7회 ➡︎ 4회 ➡︎ 3회 정기배송'순으로 순차발송 예정입니다. 3회 정기배송의 1회차 출고는 5월 마지막 주~6월 초로 예상합니다. (동일 회차라도 주문 순서에 따라서 출고일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올해도 세아유의 친구들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공씨아저씨네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민과 소비자(공동 생산자)가 상생하는 모델을 만들고자 회원제 정기 배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기 배송은 단순히 일정한 간격으로 배송되는 편리함 이상의 소비자와 농민 사이의 끈끈한 연대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토마토란 무엇인가? 의 질문에 토마토 본연의 맛과 향에 충실한지, 건강하게 키운 토마토인지가 아닌 오직 당도가 높은 토마토가 좋은 토마토가 되어있는 현재의 유통 시장의 기준을 저희는 경계합니다. 심지어 생협에서조차 크고, 예쁘고, 당도가 높아야 소비자들이 좋아한다는 일반 시장의 기준으로 친환경 농업을 이어가는 생산자들을 압박하는 것이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미 '세아유'에서는 이러한 시장 기준에 저항하기 위해 유기농 딸기 농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토마토는 수확하는 시기와 날씨에 따라서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특히 장마가 포함되어 있는 여름에 수확하는 과일들이 안고 있는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한 동의가 없으시다면 정기배송 프로그램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세아유 토마토 단품 구매 이력이 없으신 분들이 올해 바로 정기배송 회원이 되는 것이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지난번 토마토보다 이번에 받은 토마토가 덜 달다는 항의에 저희는 변명과 해명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구매를 제한하지는 않겠지만 가능하면 신규 회원님들은 올해는 단품으로 세아유 토마토를 접하시고 내년부터 정기배송 회원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 6~7월. 한 여름을 관통해서 수확하는 토마토는 장마, 태풍, 폭염 등의 자연 재해로 일정 기간 수확을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내된 배송 간격을 맞춰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자연 재해가 심한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배송 횟수를 최초 약속한만큼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부분 환불 처리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정기 배송 상품은 동일 주소로 지정된 회차 만큼 배송되는 상품입니다. 복수 주소로 배송은 불가❌합니다. 여행 등의 이유로 특정 기간 동안 택배 수령이 불가한 사유가 있으신 분들은 수령 불가한 날짜를 1:1 문의 혹은 Q&A 게시판 통해서 남겨주시면 해당 일자 피해서 배송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단순 변심에 의한 중도 취소가 불가❌합니다. 이는 농가와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장기 출장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중도 취소를 해야 하는 경우 할인 적용되지 않은 정상 가격으로 환산하여 결제 수수료 제한 남은 차수 만큼의 금액만 환불처리 됩니다.
임영택 / 김은애 농부의 토마토 이야기
토마토 농사는 언제부터? | 토마토 농사는 20년 째 짓고 있습니다. 현재 대추 방울토마토와 완숙 토마토를 농사짓고 있습니다. 저는 토마토를 6단 정도까지만 키우고 있는데요, 그 이상 안 키우는 이유는 세력이 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로 크면 클수록 양분이 다 전달되지 못해서 맨 위에 건 크기가 너무 작아져서 6단 정도에서 마무리합니다. 물론 거름을 많이 주게 되면 더 높이 키우는 것도 가능은 하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게 지금으로서 제가 갖고 있는 토마토 농사에 대한 생각입니다. 대신 완전하게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을 하려고 합니다. 보통 주황빛이 돌때 수확을 하기도 하는데 완전히 빨갛게 익어야 더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빨갛게 익었을 때 수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 |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유혹을 뿌리치고 이 길을 가는 이유는? | 제가 뭐 대단한 신념을 갖고 있기에 지킨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친환경 농업(유기농업)을 시작한 이유도 아이들 때문이었고, 지금도 아이들 때문에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빠가 유기농업을 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의 자부심이 굉장히 큽니다. 앞으로도 계속 유기농업을 하겠다는 것은 스스로의 다짐이고 저 스스로와 아이들에게 지켜야 할 약속입니다. 아이들이 인정해 주는 아빠가 최고로 멋지지 않을까? 그게 제가 제일 원하는 바입니다. |
세아유 토마토는?
토마토의 구성 | 세아유 토마토는 빨갛게 완전히 익은 토마토만을 선별해서 출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주황색일 때는 수확하지 않고, 빨갛게 익었을 때만 수확을 합니다. 토마토가 갖고 있는 본연의 향과 맛을 오롯이 전달해드리는 것이 세아유의 철학이자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입니다. |
토마토의 크기와 양 | 공씨아저씨네에서 판매하는 모든 과일은 '혼합과'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과수을 크게 키우기 위한 인위적인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정도의 크기의 범위 안에서 크기 선별 없이 담깁니다. 토마토는 아래에서 위로 자랄수록 조금씩 크기가 작아질 수밖에 없는 작물입니다. 그래서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서 토마토의 크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대추방울토마토는 크기에 따라 특품 그리고 1번~6번과로 구분합니다. 특품은 한 입에 쏙 들어가지 않아서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기피한다는 이유로 선호받지 못하고, 1번에서 3번 사이의 크기가 최상품으로 인정받습니다. 최근에는 2~3번과를 가장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이 작은 대추방울토마토조차 크기 선별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 2.5kg 토마토의 양 2.5킬로 박스에 이 정도 양의 대추 방울토마토가 크기 선별 없이 담깁니다. 5킬로는 2배로 생각하시면 되겠죠? |
포장 방법 | 2018년 부터는 기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종이박스로 교체합니다. 쓰레기 대란 이후에 포장 쓰레기를 줄이는 부분에 대해서 공씨아저씨네와 세아유 농가에서 많이 고민끝에 이와같은 변화를 실천합니다. 가정에서도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석유 화학물질인 스티로폼 박스를 종이박스로 대체하는 것부터 실천을 하려고 합니다. 내부에 완충재도 별도로 넣지 않습니다. 플라스틱 제로에 도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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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그 동안 사용했던 스티로품 완충재 대신 박스 안에 4등분 종이 칸막이를 넣었습니다. 칸막이가 완충재의 역할을 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게 됩니다. 비닐과 플라스틱이 없는 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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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선택하신 상품의 배송 간격에 최대한 맞춰서 매주 월,목 2회 출고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② 날씨에 따라서 출고일이 하루 이틀 정도의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이점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 택배사 : 우체국 택배 ※ 보관 방법 : 가급적 상온 보관 (수령후 냉장 보관) - 수령 후 일주일 이내에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
세아유만의 농사 철학
씨가 없는 토마토가 시장을 점령한 이유는? | 토마토를 수정하는 방법은 벌로 수정하는 방법과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방법 2가지가 있습니다. 전체 토마토 농가를 보았을 때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호르몬제인데 농약으로 분류가 되어있기 때문에 친환경 농가에서는 토마토톤을 쓸 수 없습니다. 정상적으로 벌 수정이 되면 토마토의 씨방이 큽니다. 반면에 토마토 톤으로 수정한 것은 씨앗이 점처럼 작고 과육이 두껍습니다. 토마토는 씨앗을 얻기 위해 열매를 맺는 것인데 인간의 욕심에 의해 씨앗도 맺지 못하고 사멸하는 것이기 때문에 토마토톤으로 수정하는 방식은 지양하고자 합니다. ![]() 보통 농가에서 벌로 수정을 하지 않는 이유는 수정률이 많이 떨어지고, 유통업체에서 벌 수정한 토마토를 원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왜냐하면 벌 수정한 토마토는 유통기한이 짧습니다. 벌 수정한 토마토는 수정을 했을 때 씨방이 크고 과육이 얇습니다. 토마토톤 수정을 하게 되면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옵니다. 토마토 톤으로 수정한 토마토가 열흘 정도 버틴다고 하면 벌 수정 토마토는 4-5일 밖에 보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유통업체에서는 벌 수정 토마토를 원하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오래 보관할 수 있어야 판매에 용이하니까요. 농민들이 귀찮아서 토마토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유통에서 원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소비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항상 말씀드립니다. 친환경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씨가 있는 토마토를 먹어달라고요. 소비자가 씨가 있는 토마토를 요구하면 유통업체와 농민들도 벌 수정 토마토를 더 선호하게 되지 않을까요? |
벌 수정을 위한 호박벌통
완전하게 익은 빨간 토마토로 유통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 세아유는? | 저도 예전에 재배했던 품종들 같은 경우는 절반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해서 출고를 해도 배송 과정 중에 터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품종이 변화하고 발전을 하면서 빨갛게 익어도 경도가 어느 정도 받쳐주고 맛도 좋은 품종들이 등장함에 따라서 빨갛게 익어서 수확하는 게 점차 가능해지고 있긴 한데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토마토톤과 같은 맥락인데 유통에서 초록 토마토를 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조기 수확을 하기도 합니다. ![]() 아무래도 완숙된 토마토보다는 덜 익은 토마토가 유통기한이 길 테니까요. 토마토는 익을수록 열과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농민 입장에서 보면 덜 익었을 때 수확을 하면 로스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익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토마토의 맛과 향은 푸를 때 따서 후숙한 것과 자연 상태에서 빨갛게 익은 것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 유통 현황이 이러하니 갈수록 소비자들도 원래 토마토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끼기 어렵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토마토에 함유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 성분도 푸를 때 수확한 것과 완전히 익었을 때 수확한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
세아유 토마토 맛의 비밀 | 사람들이 가끔 묻습니다. 도대체 토마토에 무슨 짓을 하길래 그렇게 맛있냐고요? 사실 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습니다. 밑거름을 주는 양도 일반 농가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완전히 잘 익었을 때 수확해서 출고를 하는 것 밖에 제가 하는 일은 없습니다. 토마토가 수확되는 시기가 초여름부터 한 여름까지입니다. 날씨가 덥기 때문에 택배 배송되는 하루 동안에 토마토가 후숙하게 되는데 그 하루 동안에 토마토가 익어서 터져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경도가 단단해서 덜한데 완숙토마토의 경우 문제가 심각했죠. 대추방울토마토는 '쿨'이라는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데 평균 당도가 9~10Brix로 원형계 방울토마토보다 2~3도 높고 토마토 본연의 향과 식감이 좋고 저장성도 뛰어나 이 품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임영택 농부가 생각하는 맛있는 토마토란? | 딸기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는 과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향’(香)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토마토 고유의 향과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완전히 익은 토마토를 수확해서 보내드리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토마토 본연의 맛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작물은 시기에 따라서 맛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늘 한결같은 맛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단맛이죠. 사실 농민이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가장 쉬운 것은 당도를 높이는 것입니다. |
당도에 대한 부분이 계속 요구가 되다 보니 당도를 높이는 비료부터 시작해서 많은 약재들이 나오더군요. 비료까지도 당도 향상의 기능이 첨가된 비료가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꼭 그렇게까지 달게 먹어야 되는가? 물을 많이 준 상태에서 당도만 높이면 고유의 맛과 향이 나는 것이 아니라 토마토 모양에 단맛만 나게 됩니다. 토마토는 향이 강한 작물이라 그 향을 잃어버리게 되지요. 크기를 크게 키울 욕심을 버리고 물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원래 당도가 높은 작물이 아닙니다. 원래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맛과 향이 나는 토마토가 저는 가장 맛있는 토마토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도 함께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이사항
주문 전 안내사항 | 7월 토마토는 이렇습니다. 6월의 토마토와는 다릅니다. 1. 열과가 종종 나옵니다. 장마철에는 토마토는 열과[fruit cracking, fruit splitting, 裂果, れっか]가 많이 발생합니다. '열과'라하면 토마토가 물을 빵빵하게 먹어서 과피가 일부 터지는 증상입니다. 보시는 사진속의 토마토 처럼요. 저희가 포장 작업을 하면서 열과는 다 선별해서 박스안에 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과음한 녀석들은 배송중에 지들끼리 부딪혀 배를 째기도 합니다. 열과는 드시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나 터진 토마토를 보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이제 앞으로 더욱 더워지는 날씨 탓에 배송중에 토마토가 열을 많이 받아서 종종 열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배송될 토마토는 열과 발생량 감안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담아서 넉넉하게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그러니 배짼 토마토가 일부 나오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드셔주세요.
2. 꼭지가 누렇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