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 병조림을 만드는 품종은 ‘조황', '수황', '금황'입니다. 모두 황도 품종이고 경북 청도복숭아 연구소에서 육종한 국내 품종입니다. 복숭아 병조림은 제품의 유통기한 동안 물러지지 않게 보구력이 좋은 품종으로 만들어야 하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복숭아가 맛있어야 복숭아 병조림이 맛있습니다. 그래서 생과용으로 판매해도 좋을 만큼 맛있는 품종을 선택합니다. 병입 작업은 보통 7월에 진행이 되고 두 달 정도는 숙성을 해야 충분히 맛이 안정화되기에 판매는 9월 이후에 진행을 합니다. ※ 상품 수령시 파손된 병이 있거나 제품 불량시 상품 페이지 하단 '배송 및 보관'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해주시면 됩니다. |
이상근 농부의 복숭아 병조림 이야기
복숭아 병조림의 살아있는 역사 | 안녕하세요? 복숭아 농사짓는 이상근입니다. 저희 농장은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대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복숭아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영덕이 고향이지만 젊었을 때는 도시 생활을 좀 했었습니다. 아버지가 농사 지으시던 복숭아 밭을 물려받아 가업을 이어 지금은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벌써 20년이 흘렀네요. 면적은 8천 평 정도 됩니다. 제 밭이 360 고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름에도 저녁이면 선선하다 못해 추울 정도로 저녁 기온은 좀 낮은 지역입니다. 일교차가 커야 복숭아뿐 아니라 과일이 맛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 복숭아 병조림을 처음 시작한 건 2003년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대기업 통조림 용으로 복숭아 납품만 했던 적도 있었죠. 지금은 복숭아 통조림에 들어가는 복숭아는 모두 수입해서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시에는 국내 복숭아로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많은 시도를 하며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2004년 만들었던 복숭아 병조림 모습 당시만 해도 국내에 복숭아 병조림은 아예 없었습니다. 제가 만든 것이 현재 유행하는 복숭아 병조림의 시초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농약 인증받아서 병조림을 시작했죠. 그 이후에 많은 생협에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기 시작했죠. 그때는 일 년에 3 만병씩 복숭아 병조림만 만들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현재 복숭아 병조림 모습 중간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왔네요. 거의 병조림 위주로 농사를 짓다가 2017년부터 생과와 병조림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병조림 만드는 양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있는 상황입니다. |
Y자 수형의 복숭아 밭
처음 시작했을 때 저농약 인증 제도가 생겨서 저농약 인증받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후에 좀 더 난이도 높은 복숭아 병조림에 도전해보고 싶어 무농약 인증을 받아서 2017년까지 무농약으로 복숭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무농약으로 복숭아 농사를 지으니 저농약으로 지을 때보다 수확량이 절반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그러면 복숭아 병조림 가격도 2배가 되어야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팔 수가 없겠더라고요. 많이 힘들었죠. 유기농 인증까지 갈 생각도 있었지만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커서 무농약 인증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움은 많이 남았지만 그 뒤로는 무농약 인증은 더 이상 받지 않았습니다. (좌) 무농약 인증서 / (우) GAP인증서 이후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에 따라서 현재는 GAP인증으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고 저농약 인증 수준에서 방제하며 농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는 무대재배[無袋栽培]로 복숭아를 맛있게 키우고 있습니다. 황도가 무대 재배가 특히 더 까다로운게 심식나방 때문이거든요. 그래도 예전에 무농약 인증 당시 만들어서 사용했던 친환경 약제들을 지금도 일부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심식나방 피해를 줄이는 기피제는 지금도 많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어떤 복숭아로 만드나요? | 처음에는 ‘월미’라는 백도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도태돼서 제배하는 곳이 거의 없는 품종이죠. 그 이후에 황도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병조림 만드는 품종은 ‘조황', '수황', '금황'입니다. 모두 황도 품종이고 청도복숭아 연구소에서 육종한 국내 품종입니다. 7월 하순 복숭아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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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복숭아 병조림만의 특별함 | 앞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저는 황도로만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백도로도 해봤는데 백도는 색이 별로 안 예쁘더라고요. 복숭아 병조림을 오랜 시간 만들었기 때문에 복숭아 병조림 만드는 데는 제 나름의 확실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겼을 때 보기에 예뻐야 제 마음도 좋더라고요. 보통 흠과나 파치로 병조림을 만드는 곳도 있지만 저는 생과 정품만을 사용해서 병조림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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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공정 | 작업 공정은 단순합니다. 일단 복숭아는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한 복숭아를 바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복숭아는 절대 약품처리하지 않고 회전 기계를 이용해서 전부 하나하나 손으로 깎습니다. 그리고 물에 세척을 합니다. 복숭아 껍질 모두 손수 깍는다
복숭아 한개에서 2조각만을 사용한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보관중인 병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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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포장 | 1병당 중량 표기는 460g으로 되어있지만 대부분 490g정도 담겨져 있습니다. 1조각당 무게가 100% 정확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조금 더 담는 마음으로 담습니다. 표기 사항보다 1g이라도 덜 들어가게 담을 수는 없으니까요. 460g 1병의 양은 이 정도 입니다. 1박스 안에는 황도 복숭아 병조림 3병이 담겨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겨있는 상품이다보니 파손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를 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용 종이틀에 끼워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병끼리 부딪히는 일은 없습니다. 충격 흡수를 위해 박스 하단과 상단에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소재의 완충재를 깔고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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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11월 6일(월) 일괄 출고 합니다. | ※ 택배사 : 한진택배 ※ 보관 방법 ①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② 개봉 후 반드시 냉장보관 |
※ 당황하지 마시고 이렇게 해주세요
➀ 병 파손
완충재를 넣어서 안전하게 포장을 하지만, 택배 방식으로 배송이 되나 보니 간혹 배송 중 파손이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혹시라도 받으셨을 때 유리병이 깨져 있는 경우 번거로우시겠지만 우선 다치지 않으시게 조심해서 치워주시고, 사진 촬영해서 게시판 혹은 1:1 문의에 남겨주세요. 1병 파손시 1병 가격만큼 적립금으로 부분환불, 2병 이상 파손시 재배송 처리해드리겠습니다.
➁ 뚜껑 내부 갈변
종종 유리와 뚜껑이 맞닿은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발생을 합니다.
병입 과정 중에 설탕이 8% 들어가는데 살균 및 압력을 넣는 과정에서 설탕물의 일부가 뚜껑 부분에 닿을 수 밖에 없는 작업 공정이라 갈변되어 미세한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조 공정 중 병뚜껑을 닫는 과정에서 유리와 마찰되는 내부 코팅 면이 벗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녹으로 오해하실 수 있으나 설탕이 가열되어 나타나는 갈변 증상입니다.
뚜껑을 닫는 과정에서 압력이 약하게 걸리는 경우도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뚜껑 부분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거나 뚜껑을 오픈할 때 '뻥'소리(압이 빠지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사진 촬영해서 게시판 혹은 1:1 문의에 남겨주시면 확인 후 후속 조치해드리겠습니다. (부분환불)
🍑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 병조림을 만드는 품종은 ‘조황', '수황', '금황'입니다. 모두 황도 품종이고 경북 청도복숭아 연구소에서 육종한 국내 품종입니다. 복숭아 병조림은 제품의 유통기한 동안 물러지지 않게 보구력이 좋은 품종으로 만들어야 하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복숭아가 맛있어야 복숭아 병조림이 맛있습니다. 그래서 생과용으로 판매해도 좋을 만큼 맛있는 품종을 선택합니다. 병입 작업은 보통 7월에 진행이 되고 두 달 정도는 숙성을 해야 충분히 맛이 안정화되기에 판매는 9월 이후에 진행을 합니다. ※ 상품 수령시 파손된 병이 있거나 제품 불량시 상품 페이지 하단 '배송 및 보관' 매뉴얼에 따라서 조치해주시면 됩니다. |
이상근 농부의 복숭아 병조림 이야기
복숭아 병조림의 살아있는 역사 | 안녕하세요? 복숭아 농사짓는 이상근입니다. 저희 농장은 경상북도 영덕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대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복숭아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영덕이 고향이지만 젊었을 때는 도시 생활을 좀 했었습니다. 아버지가 농사 지으시던 복숭아 밭을 물려받아 가업을 이어 지금은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벌써 20년이 흘렀네요. 면적은 8천 평 정도 됩니다. 제 밭이 360 고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름에도 저녁이면 선선하다 못해 추울 정도로 저녁 기온은 좀 낮은 지역입니다. 일교차가 커야 복숭아뿐 아니라 과일이 맛있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 복숭아 병조림을 처음 시작한 건 2003년이었습니다. 그 전에는 대기업 통조림 용으로 복숭아 납품만 했던 적도 있었죠. 지금은 복숭아 통조림에 들어가는 복숭아는 모두 수입해서 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당시에는 국내 복숭아로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많은 시도를 하며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2004년 만들었던 복숭아 병조림 모습 당시만 해도 국내에 복숭아 병조림은 아예 없었습니다. 제가 만든 것이 현재 유행하는 복숭아 병조림의 시초라고 보셔도 됩니다. 저농약 인증받아서 병조림을 시작했죠. 그 이후에 많은 생협에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기 시작했죠. 그때는 일 년에 3 만병씩 복숭아 병조림만 만들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현재 복숭아 병조림 모습 중간에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왔네요. 거의 병조림 위주로 농사를 짓다가 2017년부터 생과와 병조림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병조림 만드는 양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있는 상황입니다. |
Y자 수형의 복숭아 밭
처음 시작했을 때 저농약 인증 제도가 생겨서 저농약 인증받고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후에 좀 더 난이도 높은 복숭아 병조림에 도전해보고 싶어 무농약 인증을 받아서 2017년까지 무농약으로 복숭아 농사를 지었습니다. 무농약으로 복숭아 농사를 지으니 저농약으로 지을 때보다 수확량이 절반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그러면 복숭아 병조림 가격도 2배가 되어야 되는데 그렇게 해서는 팔 수가 없겠더라고요. 많이 힘들었죠. 유기농 인증까지 갈 생각도 있었지만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커서 무농약 인증을 계속 이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움은 많이 남았지만 그 뒤로는 무농약 인증은 더 이상 받지 않았습니다. (좌) 무농약 인증서 / (우) GAP인증서 이후 저농약 인증제도 폐지에 따라서 현재는 GAP인증으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전히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고 저농약 인증 수준에서 방제하며 농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봉지를 씌우지 않는 무대재배[無袋栽培]로 복숭아를 맛있게 키우고 있습니다. 황도가 무대 재배가 특히 더 까다로운게 심식나방 때문이거든요. 그래도 예전에 무농약 인증 당시 만들어서 사용했던 친환경 약제들을 지금도 일부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심식나방 피해를 줄이는 기피제는 지금도 많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
어떤 복숭아로 만드나요? | 처음에는 ‘월미’라는 백도로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도태돼서 제배하는 곳이 거의 없는 품종이죠. 그 이후에 황도로 전환했습니다. 현재 병조림 만드는 품종은 ‘조황', '수황', '금황'입니다. 모두 황도 품종이고 청도복숭아 연구소에서 육종한 국내 품종입니다. 7월 하순 복숭아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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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복숭아 병조림만의 특별함 | 앞서 잠깐 말씀드린 대로 저는 황도로만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백도로도 해봤는데 백도는 색이 별로 안 예쁘더라고요. 복숭아 병조림을 오랜 시간 만들었기 때문에 복숭아 병조림 만드는 데는 제 나름의 확실한 노하우가 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겼을 때 보기에 예뻐야 제 마음도 좋더라고요. 보통 흠과나 파치로 병조림을 만드는 곳도 있지만 저는 생과 정품만을 사용해서 병조림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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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공정 | 작업 공정은 단순합니다. 일단 복숭아는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확한 복숭아를 바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수확한 복숭아는 절대 약품처리하지 않고 회전 기계를 이용해서 전부 하나하나 손으로 깎습니다. 그리고 물에 세척을 합니다. 복숭아 껍질 모두 손수 깍는다
복숭아 한개에서 2조각만을 사용한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보관중인 병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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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및 포장 | 1병당 중량 표기는 460g으로 되어있지만 대부분 490g정도 담겨져 있습니다. 1조각당 무게가 100% 정확할 수 없기 때문에 늘 조금 더 담는 마음으로 담습니다. 표기 사항보다 1g이라도 덜 들어가게 담을 수는 없으니까요. 460g 1병의 양은 이 정도 입니다. 1박스 안에는 황도 복숭아 병조림 3병이 담겨있습니다.
유리병에 담겨있는 상품이다보니 파손 방지를 위해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를 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용 종이틀에 끼워서 배송이 되기 때문에 병끼리 부딪히는 일은 없습니다. 충격 흡수를 위해 박스 하단과 상단에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소재의 완충재를 깔고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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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11월 6일(월) 일괄 출고 합니다. | ※ 택배사 : 한진택배 ※ 보관 방법 ①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 ② 개봉 후 반드시 냉장보관 |
※ 당황하지 마시고 이렇게 해주세요
➀ 병 파손
완충재를 넣어서 안전하게 포장을 하지만, 택배 방식으로 배송이 되나 보니 간혹 배송 중 파손이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혹시라도 받으셨을 때 유리병이 깨져 있는 경우 번거로우시겠지만 우선 다치지 않으시게 조심해서 치워주시고, 사진 촬영해서 게시판 혹은 1:1 문의에 남겨주세요. 1병 파손시 1병 가격만큼 적립금으로 부분환불, 2병 이상 파손시 재배송 처리해드리겠습니다.
➁ 뚜껑 내부 갈변
종종 유리와 뚜껑이 맞닿은 부분이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발생을 합니다.
병입 과정 중에 설탕이 8% 들어가는데 살균 및 압력을 넣는 과정에서 설탕물의 일부가 뚜껑 부분에 닿을 수 밖에 없는 작업 공정이라 갈변되어 미세한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제조 공정 중 병뚜껑을 닫는 과정에서 유리와 마찰되는 내부 코팅 면이 벗겨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일부 있을 수 있습니다. 녹으로 오해하실 수 있으나 설탕이 가열되어 나타나는 갈변 증상입니다.
뚜껑을 닫는 과정에서 압력이 약하게 걸리는 경우도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뚜껑 부분이 심하게 오염되어 있거나 뚜껑을 오픈할 때 '뻥'소리(압이 빠지는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 사진 촬영해서 게시판 혹은 1:1 문의에 남겨주시면 확인 후 후속 조치해드리겠습니다. (부분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