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화 생산자의 갑자농원은 현존하는 단양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원입니다. 윤영화 생산자는 도시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아 농부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 곳의 가장 오래된 나무가 46년된 후지 실생나무입니다. 이 곳은 그 역사만큼이나 후지(부사), 양광, 추광, 료까,선홍, 홍로, 쓰가루등 다양한 품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9년된 나무가 가장 어린나무입니다. 씨를 발아시켜서 접목없이 키운 실생후지라 나무 크는 속도 더딥니다. 보통 묘목을 심고 3년이 지나야 수확을 하지만 실생은 최소 7년 이상이 지나야 과일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곳의 사과에서는 옛날에 먹던 사과 맛이 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윤영화 생산자를 비롯하여 또래 친구들이 자라면서 이 곳에서 사과서리를 안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사과 밭입니다. 사과의 맛과 식감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일교차입니다. 갑자농원이 위치한 곳은 소백산 자락 죽령옛고개 마을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높은 일교차 덕분에 이곳의 사과맛은 인근 지역보다 좋습니다.
갑자농원은 친환경적인 농업으로 사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저농약 인증 12-11-4-08)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닯농법(자연을 닮은 사람들)을 통해 동자액, 아카시아 효소등을 활용하여 천연작물보호제를 직접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돼지 감자 추출액을 이용하여 작물보호를 하고, 사과의 아삭한 식감과 맛을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칼슘성분을 위해 당진 바닷가에서 직접 가져온 꿀껍질로 천연탄산칼슘을 직접 제조해서 살포하실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2017년에는 무농약 농사에 도전을 했었지만 사과 수확을 거의 하지 못해서 2018년 부터는 다시 저농약 인증 수준의 무제초제 최소방제 자닮농법으로 사과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윤영화 생산자 자닯소개 (2014. 5)
사과의 성장 과정
2014년 4월 29일
꽃이 핍니다.
사과꽃이 만개했을 때 윤영화 생산자님의 갑자농원을 찾았습니다. 과일은 꽃이 수정하여 열매를 맺기 때문에 그 해의 개화상태는 한해의 작황을 걸졍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래서 무척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과정입니다. 나무에 메달려야 하는 과수의 수를 계산하여 그에 맞게 적화 작업을 해줍니다. 보기에는 만개한 사과 나무가 예뻐보이지만, 꽃을 따주지 않으면(적화작업을 하지 않으면) 그 나무에 열리는 과수의 크기는 아주 작기 때문에 실제로 사과 나무에는 우리가 흔히 벚꽃에서 보는 그런 만개했을때의 화려함은 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꽃이 만개한 사과밭은 하얗게 눈내린 천국같은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선사합니다.
2014년 8월 13일
열매를 맺습니다.
3개월 반만에 사과 밭을 다시 찾았습니다. 하얀 꽃이 만개했던 사과 밭이 열매를 맺고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풍성하게 달려 있습니다.
2014년 8월 31일
색이 들기 시작합니다.
보름만에 다시 찾은 사과 밭. 보름전까지만해도 초록빛이었던 후지(부사)는 이제 조금씩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2014년 9월 28일
붉은색이 돕니다.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사과 밭. 초록빛이었던 후지(부사)는 이제 조금씩 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2014년 10월 29일
붉은 빛이 완연합니다.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사과밭. 자연의 힘이라는 것은 참 놀랍습니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막 붉은 기운이 감돌던 후지는 이제 제 빛깔을 찾아갑니다.
수확할 때가 되었습니다.
갑자농원은 완전히 익은 후지로 인해 영화속에서나 나올듯한 멋진 천국의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후지는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50%을 넘을 정도로 농가에서도 한해의 가장 큰 수확량을 차지하고 그 해의 가장 큰 결실입니다. 갑자농원 윤영화 생산자도 이제 후지(부사) 수학을 시작합니다.
윤영화 생산자 자닯소개 (2014. 5)
사과의 성장 과정
갑자농원은 완전히 익은 후지로 인해 영화속에서나 나올듯한 멋진 천국의 모습으로 변하였습니다. 후지는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의 50%을 넘을 정도로 농가에서도 한해의 가장 큰 수확량을 차지하고 그 해의 가장 큰 결실입니다. 갑자농원 윤영화 생산자도 이제 후지(부사) 수학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