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씨아저씨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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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부 이야기

공씨아저씨네와

함께 해주신

농민 이야기


충북 단양 ㅣ 단양사과협동조합


단양사과 협동조합의 탄생 
13농가로 이루어졌던 단양명품사과연구회는 공식 해산하고, 조금더 내실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7농가가 뭉쳐 2016년 단양사과협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단양의 7개의 수정 지벤키스가 모여서 이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합니다. 독수리 7형제. ‘금수산농장’의 송원배 농부님, '단양 진흥사과원’의 우성용 농부님, '단양 어상천사과농장’의 방기복 농부님, '단양 산이슬사과농원'의 한연수 농부님, '단양 용이네 사과나무집'의 이운영 농부님, ‘단양갑자사과농원’의 윤영화 농부님, 단양 한결사과농원의 유문철 농부님 이렇게 총 7농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농촌에는 참 많은 조직과 단체가 있습니다. 작목반 - 연구회 - 협동조합 - 영농조합법인 등. 개별농가 단위에서는 쉽게 할 수 없지만, 함께 뭉치면 좀더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있습니다. 포장박스의 제작부터 시작해서 사과묘목의 공동 작업 까지. 특히 갈수록 농촌에 일할 수 있는 인력이 줄어드는 현상은 더욱더 뭉쳐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농촌의 절박한 현실의 단적인 모습이기도 합니다. 생산자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은 아무래도 판로의 문제일 것입니다. 힘을 합쳐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고 공동생산 / 공동 판매를 통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그려보고자 합니다.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생산 협동조합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양사과협동조합에서 앞으로 공씨아저씨네와 함께할 품목은 동결건조 사과칩과 사과즙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될 것이며, 패키징 부분도 조금씩 바꿔나갈 것입니다. 빠르게 빠르게 변화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더디더라도 다른 외부 도움없이 농부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분명 의미있는 작업이 될것입니다. 단양사과협동조합의 출발을 함께 응원합니다.


단양 명품사과연구회로부터

초보 귀농인, 출향했다가 귀향한 사람, 평생 단양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사과를 공부하기 위해 2013년 사과농업 대학에 모였습니다. 이 곳에는 오랫동안 사과농사를 지어온 사람과 처음 사과농사를 지으려는 사람, 300평 사과나무를 정원처럼 가꾸는 사람과 5천평 농장을 경영하는 사람, 친환경 농가와 일반농가, 4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함께 있었습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은 중심은 고품질 사과재배기술에 대한 열망과 뭉쳐야 산다는 절실함이었습니다. 2달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1월 7일 창립식을 갖고 ‘단양명품사과연구회'를 결성하였습니다.



13농가 17명의 회원들이 똘똘뭉쳐서 명품 사과만들기에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단양 하늘사과농원’의 권영만 & 한명순님, '단양 소백산사과농장'의 이재호님, '단양 취금정사과원'의 김범년님, ‘단양갑자사과농원’의 윤영화님, '단양 산이슬사과농원'의 한연수님, '단양 어상천사과농장’의 방기복님, '단양 진흥사과원’의 우성용 & 김순화님, '단양 은하사과원'의 심재건 & 유경자님, '단양 동그라미사과원’의 양승열 & 김정신님, ‘금수산농장’의 송원배님, 단양 한결사과농원의 유문철님, '단양 용이네 사과나무집'의 이운영님, '단양 품달농원’의 허균님.


윤영화 농부와 한연수 농부가 공동묘목장에서 작업하는 모습


단양명품사과연구회에는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친환경 농가와 일반농가가 함께 공존해 있지만, 친환경 농업을 향해 나아가고자하는 열망과 의지로 모든 회원농가에서 '조한규 자연농업 농법’을 추구하며, '자연을닮은사람들 자닮농법'을 기본으로 하고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는 원칙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농법으로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천혜녹즙, 한방영양제, 바닷물 미네랄 등 맛있는 사과를 만드는데 있어 핵심 농법입니다. 자닮농법은 화학농약을 쓰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토양관리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공동 묘목장을 함께 운영하여 사과 농사에 필요한 대목 및 묘목 생산을 직접 하시는 전국에 몇 안되는 사과 농가입니다. 아울러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초 작업을 비롯하여 인력이 필요할 시에는 연구회 회원들끼리 자발적으로 품앗이를 합니다.



공씨아저씨 단양을 만나다
단양명품사과연구회가 공씨아저씨를 처음 만난건 2014년 4월 29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하얀 사과 꽃이 만개했던 봄날이었습니다. 연구회를 만들고 가장 큰 고민인 사과를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시던중 우연히 공씨아저씨네를 알게 되었고, 만나뵙고자 하는 연락을 받고 단양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후적으로 품질좋고 맛있는 사과가 생산되는 충청북도 단양이지만 사과의 주산지가 아니고 재배 농가수가 적다는 이유로 ‘단양사과’ 의 본래 이름을 달지 못하고 풍기사과, 제천사과, 충주사과, 영주사과등의 남의 이름표를 달고 판매되고 있다는 기구한 사연을 접하였습니다.


심재건농부의 쓰가루
윤영화 농부의 양광
한연수 농부의 양광



이 기구한 사연을 세상에 알리고, 단양사과를 소비자에게 알려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습니다. 처음 제주도 감귤 판매를 시작했을때 제주의 조례에 의해 크기에 따라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감귤의 억울한 사연을 들었을때도 이러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억울함을 풀어주고자 감귤의 혼합과 판매를 일관되게 지금까지 고집하고 있듯이, 단양사과가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드리고 싶었습니다.

공씨아저씨의 이러한 마음이 통했는지 단양명품사과연구회에서 사과 판매의 파트너로 선택해주신건 대형유통업체도 아니고 능력있는 농산물 판매밴더도 아닌 가게문 연지 1년남짓된, 검증도 되지 않고 많은 양의 물량을 판매 할 능력도 없는 ‘공씨아저씨네’였습니다. 이렇게 단양사과와 공씨아저씨네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여러분들께서 드셨던 사과의 생산자님은 단양명품사과연구회에서 대표 선수로 선발된 2농가였습니다. 조금더 다양한 농가의 사과를 맛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2015년에는 전년도 2농가를 제외한 4농가에서 파트너십으로 판매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셨고, 1년간의 농사과정을 지켜보고 맛과 품질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2015년 판매 농가를 선별하였습니다.


2014년 포장
2015년 포장


사과로 과자를 만들다
사과 판매를 끝낸 공씨아저씨는 단양명품사과 연구회와 함께 사과과자 만들기에 돌입을 합니다. 사과의 가공품이라고 해봤자 사과즙 이외에 상품은 생각하지 못했던 사과 농가에 '사과과자'를 만들어보실 것을 제안 드렸고, 시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농가에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농산물의 패키징(포장)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를 해결해드리위해 패키지 디자인은 농산물 패키징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들 모임 '로컬디자인그룹'과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농산물의 포장과 관련하여 공씨아저씨네의 제 1원칙은 석유화학 재질의 포장재를 최소화 하는데 있습니다. 아울러 과도한 패키징 디자인 비용때문에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포장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퍼봉투는 별도 제작하지 않고 기성 출시 제품을 활용하였고, 스티커만 제작하는 것으로 포장비용을 최소화 하였습니다. 스티커 디자인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단양명품사과연구회의 새로운 브랜드 '오늘사과'가 탄생하기도 하였습니다.



공씨아저씨는 시제품을 들고 2014 슬로푸드 위크 행사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반응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판매해달라고 하는 손님들의 요청으로, 2015년에는 전년보다 조금더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고 좀더 상품성있는 사과과자를 만들었습니다. 2015 슬로푸드 국제대회를 통해 판매한 사과칩 수익금 전액은 공권력이 행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지신 백남기 농부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였습니다. 단양의 사과 농부님들도 사과칩을 선뜻 내어주셨습니다. 이후 마르쉐@혜화의 주최측으로부터 초대받아 백남기 농부의 후원금 마련을 위해 마르쉐@혜화에 산타옷을 입고 출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고 몸소 동참을 하시는 단양의 사과농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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