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GAP] 농산물우수관리인증 인증번호 : 1008375 인증기관 : (주)에이앤에프글로벌인증원 |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수확 원칙 | ① 비가 오는 날은 수확하지 않습니다. • 비 맞은 과일은 껍질이 약해져 배송 중에 무를 수있기 때문입니다. • 습기 때문에 배송 중에 곰팡이가 생길 수있기 때문입니다. ⠀ ② 수확 시기는 유동적입니다. •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하는 원칙은 지킵니다. • 내일 수확하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내일 100% 비가 온다면 오늘 수확합니다. 토요일에 수확하면 딱 좋고 일요일에 수확하면 다 물러질 상황이면 금요일에 수확합니다. 주말에는 택배 출고 못하기 때문입니다. • 하루 더 익혀서 맛을 내는 것보다 과일을 살려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확시기에 따라서 받으신 과일의 숙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③ 작년보다 맛이 별로라는 항의에 해명하지 않습니다. • 이미 회원 가입 시 동의하신 부분입니다. 1 과일 1 농가 원칙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에 해마다 모든 과일 맛이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과일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닙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수확 시기에 따라서 맛은 다릅니다. ④ 당도 조금 떨어져도 출고 진행합니다. • 장마철 비가 많이 오고 난 이후에 정말 이건 도저히 과일인지 물인지 구별이 안될정도로 물맛이 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저희가 택배 출고를 포기합니다. • 그러나 비로인해 당도가 조금 낮아졌다고 출고를 중단하지는 않습니다. 농민의 일 년 노력이 수확철 며칠의 날씨로 부정당하는 것은 불합리한 일입니다. |
⚠️ 6~8월. 한 여름을 관통해서 수확하는 복숭아는 장마, 태풍, 폭염 등의 기상 악화로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고, 자연 재해가 심한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날씨로 인해 배송하지 못하는 품목이 발생 시에는 추후 다른 품종으로 대체발송 될 수 있고 그 이후 품종도 수확을 못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 품목 환불 처리 진행됩니다.
⚠️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 배송되는 무르고 예민한 과일이기 때문에 배송 중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물러짐 증상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파손 정도가 심한 경우 마이페이지(사람모양 아이콘)의 1:1 문의 혹은 Q&A 게시판에 사진 올려주시면 확인 후 조치해드리겠습니다.
개봉 매뉴얼 (Unboxing guide) | 복숭아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생각하시고 신경 써서 다뤄주셔야 합니다. 복숭아가 배송되는 6,7,8월의 여름 날씨를 한번 상상해보세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덥죠? 택배차 안의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도 있겠죠. 배송 과정 중 습도가 높습니다. 곰팡이가 피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왜 신경 써서 다뤄주셔야 하는지 설명이 되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고온 다습한 곳에 보관해서 생긴 보관상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변질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① 수령 즉시 박스를 개봉해주세요. (뚜껑 닫혀 있으면 복숭아가 질식해요) - 박스 뚜껑을 개봉하지 않은 채 고온 혹은 다습한 곳에 반나절만 놔두셔도 열폭하여 다 물러질 수 있습니다. (제주 및 도서 산간지역 배송을 진행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개봉 후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환기가 잘 되는 서늘한 곳(비가 오는 날은 에어컨 있는 실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에 두어 복숭아의 열을 식히고 습기를 날려버리세요. ② 캡에 씌워 가려진 아랫부분(꼭지 부분)을 하나하나 뒤집어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해주세요. - 박스 포장 시 안전성을 고려해 비교적 평평한 꼭지 부분을 바닥 방향으로 놓고 포장을 합니다. ③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시면 반드시 사진을 찍으신 후 ![]() 품종명과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박스 사진은 필수 ④ Q&A 게시판 혹은 마이페이지(사람 모양 아이콘) 1:1 문의에 올려주세요. (수령 후 다음날 17:00 이전) - 사진을 보고 상태를 파악해야하니 전화하지 마시고 먼저 사진과 함께 내용 올려주세요. ⑤ 상태를 확인 후 후속 조치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 복숭아 털과 꼭지 부분의 나뭇가지의 가루가 만나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아무 문제없는 복숭아를 곰팡이가 폈다거나 혹은 복숭아에 점하나 찍혔다고, 멍자국 조금 있다고 복숭아가 썩어서 왔다며 악의적인 컴플레인을 하시거나 저희에게 사전 연락도 하지 않은 채 반품을 보내는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들이 있습니다. 복숭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저희가 100% 후속 조치를 해드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엄격하게 대응합니다. 먼지 하나 묻어있지 않는 완벽하게 깨끗한 복숭아를 원하시면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직접 구매해주세요. 택배로 오는 복숭아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 씨가 두쪽으로 갈라져서 안쪽이 검게 변해있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핵과류는 씨가 잘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씨를 가르면 내부가 검게 변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핵할'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품종 특성으로 그런 경우도 있고, 날씨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복숭아에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교환 및 환불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양영학 농민의 복숭아 이야기
복숭아 마이스터 Agriculture Meister |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양영학님은 주말마다 아버지 복숭아농사를 돕던 와중에 2005년 가업인 복숭아 농사를 이어받기 위해 귀농을 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 2008년에는 평지 옥답 4,000평마저 물려받아 복숭아 새 과원을 개장했습니다. 새로 복숭아 농장을 조성하면서 복숭아 묘목을 열간(列間)거리 6m, 주간(株間) 간격 5m로 4,000주의 묘목만 심었습니다. 이같이 열간과 주간거리를 크게 넓힘에 따라 병충해 방제기를 비롯한 농기계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어 기계화 관리를 쉽게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높은 곳에 메달려 있는 복숭아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수확
특히 복숭아나무를 알루미늄철강 지주대를 활용, 분지각도(分枝角度)를 52도로 널리 펼쳐 통풍과 채광을 증진시켜 나무의 수세(樹勢)가 크게 좋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재배기법 개선에 따라 복숭아 성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던 세균병 방제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이같은 광폭(廣幅)재배에 따라 양영학 농민은 아버지가 운영하던 과원과 비교, 복숭아 묘목을 적게 심고도 복숭아를 2배이상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양영학 농부의 과원에는 미황, 유미, 대옥 아카쓰끼, 애천중도, 용택골드, 홍금향, 수황, 천중도, 장호원 황도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많은 품종을 재배하는 것은 복숭아가 저장성이 극히 약한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단일 품종만을 심으면 단기 수확에 그치지만, 조·중·만생종을 함께 심어서 계속적인 장기 수익을 거둬 소득 안정화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아버지와 다른 새로운 경영기법입니다. 양영학 농부는 이밖에 많은 첨단기술을 선도, 실천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국내 9인의 복숭아 마이스터 (Agriculture Meister)에 선발되었습니다. |
품종별 첫 수확 예정일 안내 | ① 미황(황도)|조생종 : 6월 20일경~ ② 유미(백도)|조생종 : 6월 27일경~ ③ 수황(황도)|조생종 : 7월 1일경~ ④ 금황(황도)|조생종 : 7월 5일경~ ⑤ 홍백(백도)|조생종 : 7월 7일경~ ⑥ 대옥아까쯔끼(백도)|중생종 : 7월 22일경~ ⑦ 애천중도(백도)|중생종 : 7월 29일경~ ⑧ 천중도백도(백도)|중만생종 : 8월 7일경~ ⑨ 청도백도(백도)|중만생종 : 8월 15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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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백(7月.上) | ![]() 대옥아까쯔끼(7月.中) |
| ![]() 천중도백도(8月.上) | ![]() 청도백도(8月.中) |
※ 복숭아는 수확 시기에 따라서 조생 / 중생 / 만생종으로 구분합니다. 복숭아 꽃이 만개(滿開)했을 때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수확하는 품종을 조생종, 90일~120일 이내에 수확하는 품종은 중생종, 120일 이후에 수확하는 품종을 만생종으로 구분합니다.
미황(황도) | 유미(백도) | 수황(황도) |
금황(황도) | 홍백(백도) | 대옥아까쯔끼(백도) |
애천중도(백도) | 천중도백도(백도) | 청도백도(백도) |
※ 기상 상황에 따라서 수확일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해당 품종의 평균적인 첫 수확일입니다. 실제 배송일로 오해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러 품목 주문시 동시에 배송될 수도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시고 주문 부탁드립니다. (배송 순서 조절은 불가합니다.)
구성 및 포장 | 공씨아저씨네에서 판매하는 모든 복숭아는 말랑한 복숭아입니다.(딱복은 없습니다) 받으시고 하루 정도 지난 후에 드시기 가장 좋은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복숭아는 적당한 식감이 있을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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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주 2~3회 수확 및 출고 진행합니다. (날씨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② 주문 순서대로 순차배송 합니다. - 배송일 지정은 불가합니다. ③ 생산지에 비가 올 경우에는 수확을 하지않아 배송이 며칠 늦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 때문에 수확량이 주문량만큼 나오지 않아 배송이 불가한 품종이 일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품종에 대한 결제 금액은 개별 연락후 환불 처리해드립니다. | ※ 택배사 : 우체국 택배 ※ 보관 방법 : 수령후 냉장보관 (가급적 상온 보관) - 받으시고 하루 정도 후에 드셨을때 최상인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바로 드셔도 되고, 취향에 따라서 조금더 말랑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환기가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서 하루 이틀 후숙해서 드세요. 한 박스 다 드시는데 4일 이상 소요되시는 분들은 복숭아 한 알씩 신문지나 두꺼운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보관 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냉장 보관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한 박스 다 드시는게 최선입니다. |
작업공정 선별에서 포장까지 | 양영학 마이스터의 복숭아는 최첨단 설비를 이용하여 선별, 포장합니다. 농부가 직접 포장 작업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상품의 불량률이 0%에 가깝게 작업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포장 작업을 통해 농부는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청도복숭아" 삼성산작목반 공선과정 ① 수확을 마친 말랑한 복숭아는 개별 난좌에, 딱딱한 복숭아는 노란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 모두 공선장으로 집결합니다.
② 복숭아를 하나씩 선별기 트레이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이때 흠이 있는 복숭아는 1차적으로 선별됩니다.
③ 개별 과수는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무게가 측정이 되고 12개의 작업라인으로 크기에 따라 자동화되어 분류됩니다.
④ 12개의 작업라인에 배치된 인력이 포장작업을 합니다. 이때 흠이 있는 복숭아는 2차로 선별되어 가려집니다.
⑤ 검수가 끝난 복숭아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최종 마무리 작업라인에 도달합니다. 오프라인 시장으로 출하하는 물량은 비닐로 덮어서 마무리 하고, 택배로 나갈 물량은 이 위에 개별 난좌를 덮고 골판지 2장을 더 덮어 안에 유격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최종 바인딩 처리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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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학 농민의 농사 철학
무대재배 [無袋栽培] |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 청도 삼성산 작목반을 이끄는 양영학 농부님은 무대재배를 합니다. 무대재배는 발육 중인 과실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는 주된 이유는 병충해 방지의 목적이 가장 크지만, 색을 예쁘게 하기 위함입니다. 흔히 소비자가 갖고 있는 하얗고 뽀안 떼깔 좋은 복숭아가 좋은 복숭아라는 인식이 봉지를 씌우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영학 농민은 계획적인 병충해 관리를 통해 무대재배를 함에도 불구하고 병충해 피해를 막고 있으며, 무대재배를 하게 되면 봉지를 씌우는 복숭아보다 당도가 0.5~1brix정도 높기 때문에 무대재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영학 농민의 복숭아는 뽀얗고 하얗지 않습니다. 울긋 불긋 진짜 복숭아 색이 납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산정백도, 영산백도, 용궁백도 등의 품종은 봉지를 안씌우면 ‘열과'가 생겨서 터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봉지를 씌운다고 말씀하시면서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서 재배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정지어서 말하기가 참 어렵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십니다. 각 품종에 최적화된 재배 방법이 다로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복숭아에 피해를 주는 주요병충해는 8가지인데,이중 4가지는 4월 중순이전에 잡고, 4가지는 5월 중순이후에 잡습니다. 병충해 중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제일 잡기 어려운 것이 세균성구멍병입니다. 충주, 음성 지역에 이 병이 워낙 심해서 상품을 제대로 출하를 못했었습니다. 양영학 마이스터 님은 꼭 봉지를 안싸도 이정도의 병충해는 다 잡아내기 때문에 봉지수확을 하지 않으십니다. |
V자 수형과 배수시설 | 농사는 기술입니다. 양영학 농부는 복숭아 농사를 잘 짓는 곳이라면 안 가본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을 수차례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다닌 지는 7~8년 정도되었고,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일본에서 ‘이본주지'와 ‘Y자 팔매트 재배법’을 배워 농장에 접목하였습니다.이본주지는 말 그대로 복숭아 나무의 주지를 양쪽으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햇볕이 잘받는 수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자 팔매트 재배법은 파이프를 Y자로 세워 복숭아나무를 키우는 새로운 수형을 일컫습니다. 양영학 농부님 말씀에 따르면 "이본주지는 도입한지 5년 됐고, Y자 팔매트는 도입한지 4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일본 현지 시설과 재배법을 우리나라에 맞게 응용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도록 접목했다”고 하십니다. 이들 재배법은 청도에서 양영학 농민이 제일 먼저 도입한 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기존에 보시던 복숭아 나무와 많이 다르죠? 일본에서 들여온 기술로 국내에서 복숭아밭에서 최초로 V자 수형을 시도하신게 바로 양영학 농부입니다. V자형 수형을 통해 통풍과 채광을 증진시켜 나무의 수세가 크게 좋아지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생산량 증가는 물론 수확시기도 일정하게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V자 수형으로 한 나무에 복숭아가 1,000개까지 달리는 농가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 양영하가 농민의 밭의 나무는 4년째 키우고 있는 것으로 기존에 한나무에 20~300개 열매가 달리던 것이 현재는 한나무에 500~600개 정도의 열매가 달리고 있지만, 아마도 내년이나 내 후년 즈음이면 1,000개도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지각도 52도가 나무를 가장 잘 자라게 하는 비밀의 숫자라고 합니다. 또한 양영학 농부의 밭의 복숭아는 비가와도 당도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Y자 팔매트 시설을 올리기 전에 땅 밑에 배수시설을 묻어 물 빠짐이 좋게 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햇볕 만큼이나 배수가 중요합니다. 비가와서 당도가 낮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지 지형보다 산비탈에서 자란 과일이 당도가 높은 이유도 바로 배수가 잘되기 때문인데요, 양영학생산자님의 밭은 배수시설을 잘 설치해 놓아서 왠만한 장맛비에도 좀처럼 복숭아의 당도가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신 기술 도입과 적용으로 다른 밭에서 나오는 복숭아보다 2-3브릭스가 더 높은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후숙되면 15브릭스는 기본이고, 18~20 브릭스 까지도 나옵니다. |
기본에 충실한 농업 | 사람과 나무는 똑같습니다. 양영학 마이스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농업’입니다. 무대재배 이야기를 드리면서 설명을 드렸듯이 봉지를 씌우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데요,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나무를 강하게 키우는 게 기본이라며 거름 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대신 생볏짚을 나무 밑에 깔아 놓고 퇴비는 부엽토을 사용합니다. 흔히 거름이라고 하면 소,돼지의 분료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소분료거름에 주로 들어가는게 톱밥입니다. 톱밥이 완전히 발효되도 당성분이나 구연산 등과 같이 좋은 성분으로 변하는게 거의없습니다. 반면에 억세나 볏짚을 쓰게 되면 볏짚이 삭으면서 당성분이 나옵니다. 어렷을적 배고프던 시절 볏짚을 씹고 다니던 것이 다 이유(당성분이 나오기 때문)가 있었던 것입니다. 유기물이 많기때문에 매년 하다보면 2~3년 후부터 생볏짚이 퇴비효과를 내고, 병해충도 덜 발생한다고 노하우를 말씀해주십니다. 볏짚을 그냥 놔두면 발리 안삭기 때문에 볏짚을 빨리 삭게 하기위해서 산에가서 꿀밤나무밑에 있는 검정 흙을 퍼다가 반삽씩만 떠주면 토착 미생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볏짚을 삭혀버린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소나무쪽 흙은 산성이 강해서 긁어오면 안된다는 말씀을 꼭 하십니다.
또한 비료를 주는 시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가을에 비료를 주게 되면 겨울에 눈이 내려 녹아서 나무에 흡수가 됩니다. 그래서 과일이 크는데 영향을 주지만 봄에 주는 비료는 과일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나무 잎에 영향을 줍니다.잎이 무성하게 되면 영양분이 잎으로 빼앗기기 때문에 나뭇잎을 쳐주어야 합니다. 그 작업을 안하게 되면 당도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여성이 출산후에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몸보신을 하듯이 나무도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몸보신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료는 가을에 복합비료만 사용하고, 요소비료는 쓰지 않습니다. |
병충해는 경우 예방이 중요합니다. 병이 한번 오고 나면 방제가 힘들지만 예방은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양영학 마이스터는 1년에 석회보르드액과 아연보르드액을 병행해 7~8번 살포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예방제로서 이보다 좋은 약이 없다”며 “세균병 쪽을 다 방제하는데, 예방용으로 코팅이 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농약은 내성이 생기지만 친환경 보르도액은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세균성 구멍병을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약을 주는 시점인데요, 다른 지역 복숭아 농민들이 양영학 마이스티님 밭으로 견학을 오면 '어떻게 무대재배가 가능하냐?’ ‘수확을 다 마쳤는데 뭐하러 약을 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균성 구멍병같은 경우 바람이 많이 불때 많이 온다고 합니다. 특히 태풍같이 바람이 많이 불면 병이 많이 오기 때문에 8-9월 태풍 올시기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확이 끝나면 9월 중순까지는 약을 전혀 안치고 9월 중순 이후에 보드로액을 3번 주는 것이 충예방의 비결이라고 하십니다. 충의 경우 트랩을 통해 수시로 감시하고, 밀도가 늘어나면 바로 방제에 나섭니다. |
꽃의 수정 상태를 확인중인 양영학 마이스터(@청도 복숭아 시험장)
왜 청도 복숭아인가? | ‘신선이 먹는 복숭아’ 청도복숭아는 맛 으뜸, 향 으뜸, 색도 으뜸으로 ‘신선이 먹는 복숭아’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청도복숭아는 약 200여년 전부터 화양읍 신봉리 홍도마을에서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1940년 전후 자생 복숭아의 비배관리와 접목을 통해 차차 품질이 개량되어 해방전후부터 개량된 품종이 중점 보급 재배되면서 주산지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청도 지역은 연평균 강우량이 1,286mm, 평균기온 13℃인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동으로는 기지산, 운문산과 서쪽으로는 비슬산 등 해발 1,000m이상의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겨울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 위치한 분지지형입니다. 이같은 천혜의 기후로 청도복숭아는 당분축적이 잘 되어 당도와 색도가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주품종인 ‘백도’는 향이 으뜸이며 껍질이 잘 벗겨지고 고유의 선명한 색을 지니고 있고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소비자로부터 절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삼성산 작목반의 공동선별장 청도군 북서쪽에 있는 이서면은 뒤로는 삼성산이 높이 솟아 있고 앞은 청도천이 서에서 동으로 흘러 화양과 청도로 흐르고, 서쪽은 각북면 명대리와 우산리에 있는 홍두깨산 줄기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쪽에는 상원산 줄기가 화양읍 송금리와 토평리에 맞닿아 있는 분지 지형으로 복숭아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진 지형입니다. 청도 지역중에서도 문수리 삼성 작목반은 2011년 농촌 진흥청이 주최한 ‘탑 푸르트 전국 단위 품질 평가회’ 복숭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농촌 진흥청이 실시하는 복숭아 탑 푸르트 시범 단지사업에 2번 연속 선정되어 2014년까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매년 전국 5개 지역 전주(전라도), 음성(충청도), 여주(경기도), 원주(강원도), 청도(경상도)의 복숭아 품평회가 열립니다. 품종은 천중도(백도)로 한정하여 어느지역의 복숭아가 가장 맛있는지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경연인데요, 작년에는 여주아울렛 앞에서 품평회가 열렸는데 어느 지역의 복숭아가 가장 인기가 있었을까요? 청도복숭아 부스 앞에 가장 많은 줄이 서 있었고, 가장 먼저 시식용 복숭아가 동이 났을 정도로 소비자도 청도복숭아를 으뜸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울 사람들은 청도복숭아를 잘 알지 못합니다. 청도복숭아는 부산, 대구가 주 소비처이며 경상 인근 지역으로만 유통이 됩니다. 진주, 마산, 여수, 순천까지가 주 판매처입니다. 한때는 서울에서도 청도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지만 유통구조와 유통업자들의 문제로 언제부터인가 청도복숭아는 그냥 전설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도복숭아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청도복숭아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공씨아저씨가 나섰습니다. |
복숭아 수확중인 양영학 마이스터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 한 곳에 보관
주문하시기 전에 꼭 읽어주세요
수확 원칙 | ① 비가 오는 날은 수확하지 않습니다. • 비 맞은 과일은 껍질이 약해져 배송 중에 무를 수있기 때문입니다. • 습기 때문에 배송 중에 곰팡이가 생길 수있기 때문입니다. ⠀ ② 수확 시기는 유동적입니다. • 가장 잘 익었을 때 수확하는 원칙은 지킵니다. • 내일 수확하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내일 100% 비가 온다면 오늘 수확합니다. 토요일에 수확하면 딱 좋고 일요일에 수확하면 다 물러질 상황이면 금요일에 수확합니다. 주말에는 택배 출고 못하기 때문입니다. • 하루 더 익혀서 맛을 내는 것보다 과일을 살려내는 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수확시기에 따라서 받으신 과일의 숙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③ 작년보다 맛이 별로라는 항의에 해명하지 않습니다. • 이미 회원 가입 시 동의하신 부분입니다. 1 과일 1 농가 원칙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기에 해마다 모든 과일 맛이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과일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닙니다. 같은 과일이라도 수확 시기에 따라서 맛은 다릅니다. ④ 당도 조금 떨어져도 출고 진행합니다. • 장마철 비가 많이 오고 난 이후에 정말 이건 도저히 과일인지 물인지 구별이 안될정도로 물맛이 나는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저희가 택배 출고를 포기합니다. • 그러나 비로인해 당도가 조금 낮아졌다고 출고를 중단하지는 않습니다. 농민의 일 년 노력이 수확철 며칠의 날씨로 부정당하는 것은 불합리한 일입니다. |
⚠️ 6~8월. 한 여름을 관통해서 수확하는 복숭아는 장마, 태풍, 폭염 등의 기상 악화로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고, 자연 재해가 심한 경우 수확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날씨로 인해 배송하지 못하는 품목이 발생 시에는 추후 다른 품종으로 대체발송 될 수 있고 그 이후 품종도 수확을 못하게 될 경우에는 해당 품목 환불 처리 진행됩니다.
⚠️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 배송되는 무르고 예민한 과일이기 때문에 배송 중 파손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물러짐 증상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 파손 정도가 심한 경우 마이페이지(사람모양 아이콘)의 1:1 문의 혹은 Q&A 게시판에 사진 올려주시면 확인 후 조치해드리겠습니다.
개봉 매뉴얼 (Unboxing guide) | 복숭아는 살아있는 생물이라 생각하시고 신경 써서 다뤄주셔야 합니다. 복숭아가 배송되는 6,7,8월의 여름 날씨를 한번 상상해보세요. 숨이 턱 막힐 정도로 덥죠? 택배차 안의 온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날도 있겠죠. 배송 과정 중 습도가 높습니다. 곰팡이가 피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왜 신경 써서 다뤄주셔야 하는지 설명이 되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고온 다습한 곳에 보관해서 생긴 보관상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변질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① 수령 즉시 박스를 개봉해주세요. (뚜껑 닫혀 있으면 복숭아가 질식해요) - 박스 뚜껑을 개봉하지 않은 채 고온 혹은 다습한 곳에 반나절만 놔두셔도 열폭하여 다 물러질 수 있습니다. (제주 및 도서 산간지역 배송을 진행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개봉 후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환기가 잘 되는 서늘한 곳(비가 오는 날은 에어컨 있는 실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에 두어 복숭아의 열을 식히고 습기를 날려버리세요. ② 캡에 씌워 가려진 아랫부분(꼭지 부분)을 하나하나 뒤집어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해주세요. - 박스 포장 시 안전성을 고려해 비교적 평평한 꼭지 부분을 바닥 방향으로 놓고 포장을 합니다. ③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시면 반드시 사진을 찍으신 후 ![]() 품종명과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박스 사진은 필수 ④ Q&A 게시판 혹은 마이페이지(사람 모양 아이콘) 1:1 문의에 올려주세요. (수령 후 다음날 17:00 이전) - 사진을 보고 상태를 파악해야하니 전화하지 마시고 먼저 사진과 함께 내용 올려주세요. ⑤ 상태를 확인 후 후속 조치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 복숭아 털과 꼭지 부분의 나뭇가지의 가루가 만나 약간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아무 문제없는 복숭아를 곰팡이가 폈다거나 혹은 복숭아에 점하나 찍혔다고, 멍자국 조금 있다고 복숭아가 썩어서 왔다며 악의적인 컴플레인을 하시거나 저희에게 사전 연락도 하지 않은 채 반품을 보내는 블랙 컨슈머(black consumer)들이 있습니다. 복숭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저희가 100% 후속 조치를 해드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엄격하게 대응합니다. 먼지 하나 묻어있지 않는 완벽하게 깨끗한 복숭아를 원하시면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직접 구매해주세요. 택배로 오는 복숭아에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 씨가 두쪽으로 갈라져서 안쪽이 검게 변해있다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핵과류는 씨가 잘 갈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씨를 가르면 내부가 검게 변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핵할'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품종 특성으로 그런 경우도 있고, 날씨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복숭아에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교환 및 환불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양영학 농민의 복숭아 이야기
복숭아 마이스터 Agriculture Meister |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양영학님은 주말마다 아버지 복숭아농사를 돕던 와중에 2005년 가업인 복숭아 농사를 이어받기 위해 귀농을 했습니다. 그리고 3년 후 2008년에는 평지 옥답 4,000평마저 물려받아 복숭아 새 과원을 개장했습니다. 새로 복숭아 농장을 조성하면서 복숭아 묘목을 열간(列間)거리 6m, 주간(株間) 간격 5m로 4,000주의 묘목만 심었습니다. 이같이 열간과 주간거리를 크게 넓힘에 따라 병충해 방제기를 비롯한 농기계가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는 통로가 확보되어 기계화 관리를 쉽게 할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높은 곳에 메달려 있는 복숭아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수확
특히 복숭아나무를 알루미늄철강 지주대를 활용, 분지각도(分枝角度)를 52도로 널리 펼쳐 통풍과 채광을 증진시켜 나무의 수세(樹勢)가 크게 좋아지게 만들었습니다. 이같은 재배기법 개선에 따라 복숭아 성장에 치명적인 피해를 줬던 세균병 방제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이같은 광폭(廣幅)재배에 따라 양영학 농민은 아버지가 운영하던 과원과 비교, 복숭아 묘목을 적게 심고도 복숭아를 2배이상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양영학 농부의 과원에는 미황, 유미, 대옥 아카쓰끼, 애천중도, 용택골드, 홍금향, 수황, 천중도, 장호원 황도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많은 품종을 재배하는 것은 복숭아가 저장성이 극히 약한 작물이기 때문입니다. 단일 품종만을 심으면 단기 수확에 그치지만, 조·중·만생종을 함께 심어서 계속적인 장기 수익을 거둬 소득 안정화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아버지와 다른 새로운 경영기법입니다. 양영학 농부는 이밖에 많은 첨단기술을 선도, 실천하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국내 9인의 복숭아 마이스터 (Agriculture Meister)에 선발되었습니다. |
품종별 첫 수확 예정일 안내 | ① 미황(황도)|조생종 : 6월 20일경~ ② 유미(백도)|조생종 : 6월 27일경~ ③ 수황(황도)|조생종 : 7월 1일경~ ④ 금황(황도)|조생종 : 7월 5일경~ ⑤ 홍백(백도)|조생종 : 7월 7일경~ ⑥ 대옥아까쯔끼(백도)|중생종 : 7월 22일경~ ⑦ 애천중도(백도)|중생종 : 7월 29일경~ ⑧ 천중도백도(백도)|중만생종 : 8월 7일경~ ⑨ 청도백도(백도)|중만생종 : 8월 15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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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백(7月.上) | ![]() 대옥아까쯔끼(7月.中) |
| ![]() 천중도백도(8月.上) | ![]() 청도백도(8月.中) |
※ 복숭아는 수확 시기에 따라서 조생 / 중생 / 만생종으로 구분합니다. 복숭아 꽃이 만개(滿開)했을 때를 기준으로 90일 이내에 수확하는 품종을 조생종, 90일~120일 이내에 수확하는 품종은 중생종, 120일 이후에 수확하는 품종을 만생종으로 구분합니다.
미황(황도) | 유미(백도) | 수황(황도) |
금황(황도) | 홍백(백도) | 대옥아까쯔끼(백도) |
애천중도(백도) | 천중도백도(백도) | 청도백도(백도) |
※ 기상 상황에 따라서 수확일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해당 품종의 평균적인 첫 수확일입니다. 실제 배송일로 오해하시는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러 품목 주문시 동시에 배송될 수도 있습니다. 이점 고려하시고 주문 부탁드립니다. (배송 순서 조절은 불가합니다.)
구성 및 포장 | 공씨아저씨네에서 판매하는 모든 복숭아는 말랑한 복숭아입니다.(딱복은 없습니다) 받으시고 하루 정도 지난 후에 드시기 가장 좋은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복숭아는 적당한 식감이 있을때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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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및 보관 | ※ 배송일 ① 주 2~3회 수확 및 출고 진행합니다. (날씨에 따라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② 주문 순서대로 순차배송 합니다. - 배송일 지정은 불가합니다. ③ 생산지에 비가 올 경우에는 수확을 하지않아 배송이 며칠 늦어질 수 있습니다. 날씨 때문에 수확량이 주문량만큼 나오지 않아 배송이 불가한 품종이 일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해당 품종에 대한 결제 금액은 개별 연락후 환불 처리해드립니다. | ※ 택배사 : 우체국 택배 ※ 보관 방법 : 수령후 냉장보관 (가급적 상온 보관) - 받으시고 하루 정도 후에 드셨을때 최상인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바로 드셔도 되고, 취향에 따라서 조금더 말랑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환기가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서 하루 이틀 후숙해서 드세요. 한 박스 다 드시는데 4일 이상 소요되시는 분들은 복숭아 한 알씩 신문지나 두꺼운 키친타월로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보관 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냉장 보관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서 한 박스 다 드시는게 최선입니다. |
작업공정 선별에서 포장까지 | 양영학 마이스터의 복숭아는 최첨단 설비를 이용하여 선별, 포장합니다. 농부가 직접 포장 작업에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상품의 불량률이 0%에 가깝게 작업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포장 작업을 통해 농부는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청도복숭아" 삼성산작목반 공선과정 ① 수확을 마친 말랑한 복숭아는 개별 난좌에, 딱딱한 복숭아는 노란 컨테이너 박스에 담겨 모두 공선장으로 집결합니다.
② 복숭아를 하나씩 선별기 트레이 위에 올려 놓습니다. 이때 흠이 있는 복숭아는 1차적으로 선별됩니다.
③ 개별 과수는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무게가 측정이 되고 12개의 작업라인으로 크기에 따라 자동화되어 분류됩니다.
④ 12개의 작업라인에 배치된 인력이 포장작업을 합니다. 이때 흠이 있는 복숭아는 2차로 선별되어 가려집니다.
⑤ 검수가 끝난 복숭아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최종 마무리 작업라인에 도달합니다. 오프라인 시장으로 출하하는 물량은 비닐로 덮어서 마무리 하고, 택배로 나갈 물량은 이 위에 개별 난좌를 덮고 골판지 2장을 더 덮어 안에 유격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최종 바인딩 처리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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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학 농민의 농사 철학
무대재배 [無袋栽培] | 오직 맛으로 승부한다. 청도 삼성산 작목반을 이끄는 양영학 농부님은 무대재배를 합니다. 무대재배는 발육 중인 과실에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는 주된 이유는 병충해 방지의 목적이 가장 크지만, 색을 예쁘게 하기 위함입니다. 흔히 소비자가 갖고 있는 하얗고 뽀안 떼깔 좋은 복숭아가 좋은 복숭아라는 인식이 봉지를 씌우는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양영학 농민은 계획적인 병충해 관리를 통해 무대재배를 함에도 불구하고 병충해 피해를 막고 있으며, 무대재배를 하게 되면 봉지를 씌우는 복숭아보다 당도가 0.5~1brix정도 높기 때문에 무대재배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영학 농민의 복숭아는 뽀얗고 하얗지 않습니다. 울긋 불긋 진짜 복숭아 색이 납니다. 물론 예외는 있는데 산정백도, 영산백도, 용궁백도 등의 품종은 봉지를 안씌우면 ‘열과'가 생겨서 터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봉지를 씌운다고 말씀하시면서 복숭아는 품종에 따라서 재배하는 방법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단정지어서 말하기가 참 어렵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십니다. 각 품종에 최적화된 재배 방법이 다로 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복숭아에 피해를 주는 주요병충해는 8가지인데,이중 4가지는 4월 중순이전에 잡고, 4가지는 5월 중순이후에 잡습니다. 병충해 중에서 봉지를 씌우지 않으면 제일 잡기 어려운 것이 세균성구멍병입니다. 충주, 음성 지역에 이 병이 워낙 심해서 상품을 제대로 출하를 못했었습니다. 양영학 마이스터 님은 꼭 봉지를 안싸도 이정도의 병충해는 다 잡아내기 때문에 봉지수확을 하지 않으십니다. |
V자 수형과 배수시설 | 농사는 기술입니다. 양영학 농부는 복숭아 농사를 잘 짓는 곳이라면 안 가본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 심지어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을 수차례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러 다닌 지는 7~8년 정도되었고,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일본에서 ‘이본주지'와 ‘Y자 팔매트 재배법’을 배워 농장에 접목하였습니다.이본주지는 말 그대로 복숭아 나무의 주지를 양쪽으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햇볕이 잘받는 수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Y자 팔매트 재배법은 파이프를 Y자로 세워 복숭아나무를 키우는 새로운 수형을 일컫습니다. 양영학 농부님 말씀에 따르면 "이본주지는 도입한지 5년 됐고, Y자 팔매트는 도입한지 4년 차에 접어들었다”며 “일본 현지 시설과 재배법을 우리나라에 맞게 응용해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도록 접목했다”고 하십니다. 이들 재배법은 청도에서 양영학 농민이 제일 먼저 도입한 후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
기존에 보시던 복숭아 나무와 많이 다르죠? 일본에서 들여온 기술로 국내에서 복숭아밭에서 최초로 V자 수형을 시도하신게 바로 양영학 농부입니다. V자형 수형을 통해 통풍과 채광을 증진시켜 나무의 수세가 크게 좋아지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생산량 증가는 물론 수확시기도 일정하게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V자 수형으로 한 나무에 복숭아가 1,000개까지 달리는 농가도 있다고 하는데 현재 양영하가 농민의 밭의 나무는 4년째 키우고 있는 것으로 기존에 한나무에 20~300개 열매가 달리던 것이 현재는 한나무에 500~600개 정도의 열매가 달리고 있지만, 아마도 내년이나 내 후년 즈음이면 1,000개도 가능할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지각도 52도가 나무를 가장 잘 자라게 하는 비밀의 숫자라고 합니다. 또한 양영학 농부의 밭의 복숭아는 비가와도 당도가 낮아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Y자 팔매트 시설을 올리기 전에 땅 밑에 배수시설을 묻어 물 빠짐이 좋게 했기 때문입니다. 복숭아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햇볕 만큼이나 배수가 중요합니다. 비가와서 당도가 낮아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지 지형보다 산비탈에서 자란 과일이 당도가 높은 이유도 바로 배수가 잘되기 때문인데요, 양영학생산자님의 밭은 배수시설을 잘 설치해 놓아서 왠만한 장맛비에도 좀처럼 복숭아의 당도가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신 기술 도입과 적용으로 다른 밭에서 나오는 복숭아보다 2-3브릭스가 더 높은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후숙되면 15브릭스는 기본이고, 18~20 브릭스 까지도 나옵니다. |
기본에 충실한 농업 | 사람과 나무는 똑같습니다. 양영학 마이스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농업’입니다. 무대재배 이야기를 드리면서 설명을 드렸듯이 봉지를 씌우지 않기 때문에 병해충 방제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데요,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나무를 강하게 키우는 게 기본이라며 거름 비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대신 생볏짚을 나무 밑에 깔아 놓고 퇴비는 부엽토을 사용합니다. 흔히 거름이라고 하면 소,돼지의 분료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소분료거름에 주로 들어가는게 톱밥입니다. 톱밥이 완전히 발효되도 당성분이나 구연산 등과 같이 좋은 성분으로 변하는게 거의없습니다. 반면에 억세나 볏짚을 쓰게 되면 볏짚이 삭으면서 당성분이 나옵니다. 어렷을적 배고프던 시절 볏짚을 씹고 다니던 것이 다 이유(당성분이 나오기 때문)가 있었던 것입니다. 유기물이 많기때문에 매년 하다보면 2~3년 후부터 생볏짚이 퇴비효과를 내고, 병해충도 덜 발생한다고 노하우를 말씀해주십니다. 볏짚을 그냥 놔두면 발리 안삭기 때문에 볏짚을 빨리 삭게 하기위해서 산에가서 꿀밤나무밑에 있는 검정 흙을 퍼다가 반삽씩만 떠주면 토착 미생물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볏짚을 삭혀버린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나 소나무쪽 흙은 산성이 강해서 긁어오면 안된다는 말씀을 꼭 하십니다.
또한 비료를 주는 시점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가을에 비료를 주게 되면 겨울에 눈이 내려 녹아서 나무에 흡수가 됩니다. 그래서 과일이 크는데 영향을 주지만 봄에 주는 비료는 과일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나무 잎에 영향을 줍니다.잎이 무성하게 되면 영양분이 잎으로 빼앗기기 때문에 나뭇잎을 쳐주어야 합니다. 그 작업을 안하게 되면 당도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여성이 출산후에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몸보신을 하듯이 나무도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몸보신을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비료는 가을에 복합비료만 사용하고, 요소비료는 쓰지 않습니다. |
병충해는 경우 예방이 중요합니다. 병이 한번 오고 나면 방제가 힘들지만 예방은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양영학 마이스터는 1년에 석회보르드액과 아연보르드액을 병행해 7~8번 살포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예방제로서 이보다 좋은 약이 없다”며 “세균병 쪽을 다 방제하는데, 예방용으로 코팅이 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농약은 내성이 생기지만 친환경 보르도액은 내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특히 세균성 구멍병을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약을 주는 시점인데요, 다른 지역 복숭아 농민들이 양영학 마이스티님 밭으로 견학을 오면 '어떻게 무대재배가 가능하냐?’ ‘수확을 다 마쳤는데 뭐하러 약을 주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균성 구멍병같은 경우 바람이 많이 불때 많이 온다고 합니다. 특히 태풍같이 바람이 많이 불면 병이 많이 오기 때문에 8-9월 태풍 올시기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확이 끝나면 9월 중순까지는 약을 전혀 안치고 9월 중순 이후에 보드로액을 3번 주는 것이 충예방의 비결이라고 하십니다. 충의 경우 트랩을 통해 수시로 감시하고, 밀도가 늘어나면 바로 방제에 나섭니다. |
꽃의 수정 상태를 확인중인 양영학 마이스터(@청도 복숭아 시험장)
왜 청도 복숭아인가? | ‘신선이 먹는 복숭아’ 청도복숭아는 맛 으뜸, 향 으뜸, 색도 으뜸으로 ‘신선이 먹는 복숭아’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청도복숭아는 약 200여년 전부터 화양읍 신봉리 홍도마을에서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1940년 전후 자생 복숭아의 비배관리와 접목을 통해 차차 품질이 개량되어 해방전후부터 개량된 품종이 중점 보급 재배되면서 주산지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청도 지역은 연평균 강우량이 1,286mm, 평균기온 13℃인 남쪽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동으로는 기지산, 운문산과 서쪽으로는 비슬산 등 해발 1,000m이상의 높은 산으로 이루어져 겨울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 위치한 분지지형입니다. 이같은 천혜의 기후로 청도복숭아는 당분축적이 잘 되어 당도와 색도가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는 것입니다. 주품종인 ‘백도’는 향이 으뜸이며 껍질이 잘 벗겨지고 고유의 선명한 색을 지니고 있고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소비자로부터 절찬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 삼성산 작목반의 공동선별장 청도군 북서쪽에 있는 이서면은 뒤로는 삼성산이 높이 솟아 있고 앞은 청도천이 서에서 동으로 흘러 화양과 청도로 흐르고, 서쪽은 각북면 명대리와 우산리에 있는 홍두깨산 줄기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동쪽에는 상원산 줄기가 화양읍 송금리와 토평리에 맞닿아 있는 분지 지형으로 복숭아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진 지형입니다. 청도 지역중에서도 문수리 삼성 작목반은 2011년 농촌 진흥청이 주최한 ‘탑 푸르트 전국 단위 품질 평가회’ 복숭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농촌 진흥청이 실시하는 복숭아 탑 푸르트 시범 단지사업에 2번 연속 선정되어 2014년까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매년 전국 5개 지역 전주(전라도), 음성(충청도), 여주(경기도), 원주(강원도), 청도(경상도)의 복숭아 품평회가 열립니다. 품종은 천중도(백도)로 한정하여 어느지역의 복숭아가 가장 맛있는지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경연인데요, 작년에는 여주아울렛 앞에서 품평회가 열렸는데 어느 지역의 복숭아가 가장 인기가 있었을까요? 청도복숭아 부스 앞에 가장 많은 줄이 서 있었고, 가장 먼저 시식용 복숭아가 동이 났을 정도로 소비자도 청도복숭아를 으뜸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서울 사람들은 청도복숭아를 잘 알지 못합니다. 청도복숭아는 부산, 대구가 주 소비처이며 경상 인근 지역으로만 유통이 됩니다. 진주, 마산, 여수, 순천까지가 주 판매처입니다. 한때는 서울에서도 청도복숭아를 먹을 수 있었지만 유통구조와 유통업자들의 문제로 언제부터인가 청도복숭아는 그냥 전설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도복숭아의 옛 명성을 되찾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청도복숭아의 맛을 보여주기 위해 공씨아저씨가 나섰습니다. |
복숭아 수확중인 양영학 마이스터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 한 곳에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