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 토마토를 판매하다 보면 종종 대역죄인이 된 기분이 드는 시기가 있습니다. 저한테는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13년째 대저 토마토를 판매하면서 초반 물량이 이렇게까지 안 나오는 경우는 처음 마주합니다. 그래서 저와 염규황 농민 모두 당혹스러우면서 속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현재 토마토 전체 수확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저희가 보내드리는 크기 범위의 토마토가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3주 정도씩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기구독 신청하신 분들의 첫 번째 배송도 아직 다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단품 배송은 3월 하순경은 되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단품 주문3월 배송 옵션으로 주문하신 분들 물량의 상당수는 4월 배송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아울러 4월 배송 옵션 배송도 자연스레 4월 중 후반에서 5월 초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토마토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 앞으로의 출고량은 늘어나겠지만 그럼에도 처음에 저희가 주문 시 안내드렸던 배송 예정일보다 조금씩 뒤로 밀릴 듯하여 공지드립니다.
회차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정기구독이 주는 가장 큰 심리적 압박입니다. 토마토의 시작부터 수확이 마무리되는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저를 조여 오는 책임감이기도 합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첫 수확 시점이 2주 이상 늦어졌고, 초반 물량도 잘 안 나오는 악재가 겹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끝나는 시점이 더 늦춰진다는 보장을 할 수도 없기에(날씨에 달려있기 때문) 정기 구독 회원님들의 배송 횟수를 다 채워드리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정기구독의 배송 간격도 조금은 앞뒤로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상황 되는대로 최선을 다하되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무리하면 꼭 사고가 난다는 걸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
오랜 데이터를 바탕으로 늘 안전한 수량 만큼만 주문을 받고 있지만, 농사라는 것이 베테랑 농민에게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과일장수 16년 차에 다시 뼈저리게 느끼고 겸손함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자연이 하는 일을 인간이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에 이런 변수 또한 회원님들과 함께 버텨내고자 합니다. 좋을 때가 있으면 좋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테니까요.
본의 아니게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공씨아저씨네입니다.
토마토 주문하시고 배송만 손꼽아 기다리시고 계실 텐데 죄송스러운 안내를 드리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대저 토마토를 판매하다 보면 종종 대역죄인이 된 기분이 드는 시기가 있습니다. 저한테는 지금이 그 시기입니다. 13년째 대저 토마토를 판매하면서 초반 물량이 이렇게까지 안 나오는 경우는 처음 마주합니다. 그래서 저와 염규황 농민 모두 당혹스러우면서 속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현재 토마토 전체 수확량이 부족하다기보다는 저희가 보내드리는 크기 범위의 토마토가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판매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3주 정도씩 배송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기구독 신청하신 분들의 첫 번째 배송도 아직 다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단품 배송은 3월 하순경은 되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단품 주문 3월 배송 옵션으로 주문하신 분들 물량의 상당수는 4월 배송으로 넘어갈 것 같습니다. 아울러 4월 배송 옵션 배송도 자연스레 4월 중 후반에서 5월 초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제 토마토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라 앞으로의 출고량은 늘어나겠지만 그럼에도 처음에 저희가 주문 시 안내드렸던 배송 예정일보다 조금씩 뒤로 밀릴 듯하여 공지드립니다.
회차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정기구독이 주는 가장 큰 심리적 압박입니다. 토마토의 시작부터 수확이 마무리되는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저를 조여 오는 책임감이기도 합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첫 수확 시점이 2주 이상 늦어졌고, 초반 물량도 잘 안 나오는 악재가 겹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끝나는 시점이 더 늦춰진다는 보장을 할 수도 없기에(날씨에 달려있기 때문) 정기 구독 회원님들의 배송 횟수를 다 채워드리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정기구독의 배송 간격도 조금은 앞뒤로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상황 되는대로 최선을 다하되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으니까요. 무리하면 꼭 사고가 난다는 걸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
오랜 데이터를 바탕으로 늘 안전한 수량 만큼만 주문을 받고 있지만, 농사라는 것이 베테랑 농민에게도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는 것을 과일장수 16년 차에 다시 뼈저리게 느끼고 겸손함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자연이 하는 일을 인간이 완벽하게 예측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기에 이런 변수 또한 회원님들과 함께 버텨내고자 합니다. 좋을 때가 있으면 좋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 자연의 순리일테니까요.
본의 아니게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