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할 유기농 천혜향 농가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재작년 겨울 출장 마지막날 극적으로 이기철 농민의 천혜향을 만났죠. 그런데 작년 첫해의 천혜향은 해걸이와 함께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한 해 기다렸다가 올해부터 소개를 해드릴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농사라는 것이 농민의 노력 여부와 관계없이 날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을 때만 취하고 나쁠 때는 외면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농민 혼자 떠안게 되고 이런 구조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이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은 더욱 그렇습니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간다는 저희의 원칙을 지키고자 작년에 조금 부족한 대로 첫 판매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수확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어서 작년에 천혜향 구매해 주신 회원분들께 더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소비자도 함께 동참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으로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없다는 저희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동의가 없으신 소비자분들은 소문 듣고 왔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십니다.
이기철 농민이 작년에 많이 미안해하셨어요. 잘 관리해서 올해에는 정상적인 수확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작년 11월에 천혜향 밭에 가서 작황을 살폈는데 올해 농사는 아주 나이스!
그리고 이제 수확을 합니다.
그리고 전할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전에 잠시 언급한 한라봉 관련 소식입니다.
올해는 기존 한라봉 담당해 주셨던 김종현 농민의 밭이 해걸이를 심하게 해서 수확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라 학교급식으로도 공급을 해야 돼서 판매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을 먼저 판매합니다.
이기철 농민은 천혜향뿐 아니라 한라봉 농사도 짓습니다. 면적으로 치면 사실 한라봉 밭이 더 넓습니다. 기존 김종현 농민이 계셔서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은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요. 올해 이렇게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 밭도 올해 해걸이를 한 상황이라 수확량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H생협으로 납품도 해야 돼서 제가 전량을 다 가지고 올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내년부터는 작황에 따라 김종현 농민의 한라봉과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을 병행해서 소개해드릴 생각입니다. 두 농가 모두 훌륭한 친환경 농가들입니다.
따뜻한 올 겨울 날씨 탓에 수확시기가 작년보다 조금 당겨졌습니다. 지금 드시기 딱 좋은 최적의 당산비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신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만큼요.
수확은 내일부터 시작할 예정이고 이기철 농민 혼자 포장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루에 택배 발송할 수 있는 작업 물량에 한계가 있어 배송은 2월 20일(화)~22일(목) 3일에 걸쳐 주문하신 순서대로 출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혜향과 한라봉 동시에 수확해서 동시에 출고 진행합니다. 천혜향은 400박스, 한라봉은 200박스 한정으로만 판매 진행합니다. 날씨가 따듯하니 받으시면 냉장보관해서 드세요.
갈수록 어려워지는 유기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주시는 농가가 있어 올해도 유기농 천혜향과 한라봉을 판매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설에 맞춰 무리하게 수확하지 않고 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때가 왔습니다.
협력할 유기농 천혜향 농가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재작년 겨울 출장 마지막날 극적으로 이기철 농민의 천혜향을 만났죠. 그런데 작년 첫해의 천혜향은 해걸이와 함께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한 해 기다렸다가 올해부터 소개를 해드릴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농사라는 것이 농민의 노력 여부와 관계없이 날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데 좋을 때만 취하고 나쁠 때는 외면한다면 모든 어려움을 농민 혼자 떠안게 되고 이런 구조에서는 지속 가능한 농업이 불가능해집니다. 특히 친환경 유기농업은 더욱 그렇습니다.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있는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함께 간다는 저희의 원칙을 지키고자 작년에 조금 부족한 대로 첫 판매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수확량을 모두 소화해 낼 수 있어서 작년에 천혜향 구매해 주신 회원분들께 더더욱 감사한 마음입니다.
소비자도 함께 동참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으로 좋은 과일을 먹을 수 없다는 저희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동의가 없으신 소비자분들은 소문 듣고 왔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이야기를 종종 하십니다.
이기철 농민이 작년에 많이 미안해하셨어요. 잘 관리해서 올해에는 정상적인 수확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작년 11월에 천혜향 밭에 가서 작황을 살폈는데 올해 농사는 아주 나이스!
그리고 이제 수확을 합니다.
그리고 전할 소식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전에 잠시 언급한 한라봉 관련 소식입니다.
올해는 기존 한라봉 담당해 주셨던 김종현 농민의 밭이 해걸이를 심하게 해서 수확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상황이라 학교급식으로도 공급을 해야 돼서 판매 가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을 먼저 판매합니다.
이기철 농민은 천혜향뿐 아니라 한라봉 농사도 짓습니다. 면적으로 치면 사실 한라봉 밭이 더 넓습니다. 기존 김종현 농민이 계셔서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은 기회만 보고 있었는데요. 올해 이렇게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사실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 밭도 올해 해걸이를 한 상황이라 수확량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H생협으로 납품도 해야 돼서 제가 전량을 다 가지고 올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내년부터는 작황에 따라 김종현 농민의 한라봉과 이기철 농민의 한라봉을 병행해서 소개해드릴 생각입니다. 두 농가 모두 훌륭한 친환경 농가들입니다.
따뜻한 올 겨울 날씨 탓에 수확시기가 작년보다 조금 당겨졌습니다. 지금 드시기 딱 좋은 최적의 당산비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신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을 만큼요.
수확은 내일부터 시작할 예정이고 이기철 농민 혼자 포장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하루에 택배 발송할 수 있는 작업 물량에 한계가 있어 배송은 2월 20일(화)~22일(목) 3일에 걸쳐 주문하신 순서대로 출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천혜향과 한라봉 동시에 수확해서 동시에 출고 진행합니다. 천혜향은 400박스, 한라봉은 200박스 한정으로만 판매 진행합니다. 날씨가 따듯하니 받으시면 냉장보관해서 드세요.
갈수록 어려워지는 유기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주시는 농가가 있어 올해도 유기농 천혜향과 한라봉을 판매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